시간의 흐름이 유수와 같다.. 단순한 진리이지만 이것을 직접 깨닫고 몸으로 느끼고 있노라면 세상사가 한 편에서는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길고 긴 시간 속에서 잠깐의 순간일뿐인 사람의 생이라는 것. 어떻게 살더라도 결국 종착점은 같은 것이지만 그래도 나로 인해 누군가에게 웃음을 미소를 행복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 아닐까..


역시 사진은 겨울 사진이 제맛이고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카메라를 들고 나가는 것처럼 즐거운 일은 없다.

Leica R6.2, Summicron 50mm, Kodak Supra, LS-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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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 www.olympus.co.kr)은 아트필터 기능을 비롯하여 모든 각도에서 자유자재로 촬영 가능한 LCD화면, 다양한 종횡비가 특징인 중급 DSLR 카메라의 새 모델 E-30의 연말 출시를 앞두고 제품을 선보였다. 


E-30의 가장 큰 특징은 사진의 예술적 표현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이다. 특히, DSLR카메라에서 최초로 지원되는 ‘아트 필터’ 기능은 토이포토, 팝아트, 소프트 포커스, 엷고 은은한 컬러, 라이트 톤, 거친 필름 등 6가지 효과를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토이포토’ 기능은 사진의 주변부를 어둡게 해주는 ‘비네팅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팝 아트‘ 기능은 원색 컬러를 강하고 생생하게 표현, 강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에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트필터기능, 보다 자연스러운 셀카 촬영이 가능한 E-30으로 경기가 어려운 올해는 큰 돈 들이지 말고 개성 넘치는 “나만의 DIY 카드”를 만들어 가족, 친구에게 안부를 전할 것도 제안하고 있다
 
‘아트필터’ 기능은 외부 모드 다이얼을 통해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사진을 찍기 전 LCD를 통해 효과를 미리 확인한 후 찍을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DSLR카메라답게 ‘아트필터’ 효과 사용 중에도 조리개와 셔터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앵글의 제약을 없앤 것도 특징이다. DSLR카메라 최초로 4:3, 16:9, 6:6 등 9가지 종횡비 중 원하는 비율을 선택할 수 있는 멀티 종횡비 설정기능을 지원, 사진의 앵글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다. 이중 축 회전식 2.7인치 하이퍼 크리스탈 II LCD 모니터를 탑재하여 가로, 세로 촬영 모두에서 창의적인 앵글의 촬영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새롭게 개발된 1,230만 화소의 고속 라이브 MOS 센서 및 TruePic III+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98%의 시야율과 1.02배율을 제공하는 대형 광학 뷰파인더를 갖추었다. 베터리1회 충전으로 650장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ISO 3,200을 지원하며 무게는 655g으로 중급 기종 중 가벼운 편이다.

함께 출시되는 신제품 렌즈 ZUIKO DIGITAL 14-54mm f2.8-3.5 Ⅱ는 하이스피드 이매져 AF 에 대응하는 고성능 표준 줌 렌즈다. 이 렌즈를 E-30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편리한 AF 라이브 뷰 촬영이 가능한 것은 물론 LCD 모니터에서 아트 필터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비구면 렌즈 3매를 장착하였다. 모든 줌 범위에서 새롭게 도입된 원형 조리개 메커니즘을 통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아웃 포커싱 촬영 시 뒤 부분의 흐릿한 빛망울이 원형으로 형성되는 등 고급스러운 이미지 성능을 가진 것도 특징이다. 
 
올림푸스한국은 ‘E-30’제품의 출시를 기념하여 3인 1조, 총 5개조 15명 규모의E-30체험단을 모집한다. ‘E-30’체험단에게는2달 동안 E-30제품과 주이코 디지털(ZUIKO DIGITAL) 14-54mm f2.8-3.5Ⅱ 등 다양한 렌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매주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여 1등 조로 선발되면, 3명 전원에게 E-30 제품과 14-54mm f2.8-3.5Ⅱ 렌즈가 경품으로 지급된다.
 
올림푸스한국의 영상사업본부장인 권명석 상무는 “이번’E-30’ 제품의 출시는 올림푸스의 DSLR카메라 E-System이 완벽한 제품 라인 업을 갖췄다는 보여주는 상징성을 갖는다”며 “더욱 세분화된 강력한 DSLR카메라 제품 라인 업과 본격적인 DSLR카메라 소형 경량화 시대의 시발점이 될 ‘마이크로 포서드’ 등을 무기로 DSLR카메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니콘의 D-SLR인 D3X가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외신 보도 자료는 지난 1일에 나왔는데 이제야 소식을 전하네요. 국내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나온 자료는 스펙 정도만 있는 상태인데 아직 뭐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지 싶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제법 되다보니 일반인들이 접근하기는 어려운 면도 있죠. 그런데 가격도 사실 따지고 보면 제가 이전에 D1X를 쓸 때를 생각하면 어떻게 보면 그렇게 비싼 것만도 아니지 싶네요. 아무튼 19일 최종 출시가 이루어지면 이 녀석에 대한 제법 많은 평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세한 리뷰는 역시 dpreview에서 다룰 듯한데 지금 상태에서는 보도자료를 인용하는 정도 이상의 것은 없어보입니다.

아래는 니콘의 정식 보도자료 원문입니다. 일본 니콘의 공식 발표 자료는 여기에 있습니다. 같은 내용이죠



참 좋아하는 광고 문구 중의 하나다.

사진은 순간을 기록하는 것이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 모든 것은 정지하고 2차원의 평면 안으로 모든 이미지가 형상화된다.

하지만 먼 훗날 한 장의 사진을 돌아보며 2차원의 이미지가 3차원의 시간과 공간으로 되살아나는 것을 느낀다면..

그로써 사진을 찍는 목적은 달성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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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겨울을 좋아하는 까닭에 올 겨울에도 제법 많은 겨울 사진들을 찍으러 돌아다니지 싶다. 겨울 사진은 다른 계절의 사진에 비해 아무래도 조금 쓸쓸하고 차가운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사진들을 찍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내가 어느 정도 하이엔드급의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 것도 악천후에 대비하기 위함인데 올 겨울은 삼각대없이 버텨야 하니 조금 아쉽기는 하다. 겨울 사진을 찍기 위해 필수적인 것은 역시 튼튼한 가방과 장갑이다. 이 정도만 준비되면 좋은 겨울의 느낌을 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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