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로 동영상을 찍는 게 아직 적응은 안 됩니다만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진지는 꽤 오래됐죠

이번에 출시된 D800으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출처: http://bit.ly/GLAcKN

니콘은 픽쳐컨트롤(Picture Control: 이하 픽컨)이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다른 제조사들도 이름만 다를 뿐 비슷한 류의 기능이 있다. 픽컨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미리 환경을 만들어둔 설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전에 필름 카메라를 사용할 때는 상황에 따라 여러 종류의 필름을 쓰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예를 들어 프로비아 픽컨을 디지털 카메라에 넣어 주면 프로비아의 색감을 따른 이미지를 찍을 수 있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니콘에서 픽컨을 정의한 내용

물론 RAW모드로 촬영을 하는 경우라면 니콘캡쳐 NX에서 픽컨을 조합해볼 수 있어 굳이 바디에 넣어줄 필요는 없지만 jpg촬영이 주를 이룬다면 어느 정도 픽컨을 사용해보는 것도 자신의 느낌에 맞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해볼만하다.

니콘 디지털 SLR의 픽컨은 CG디자이너님의 자료가 가장 유명하고 성능도 좋아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CG디자이너님의 자료를 카메라에 입력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CG디자이너님의 픽컨은 니콘의 공식 픽컨인 D2XMode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필요한 자료는 D2X 픽컨과 CG디자이너님의 픽컨이 되겠다. 첨부파일에 통으로 올려두었으니 참조하시면 된다. 니콘에서 공식적으로 커스텀 픽컨을 지원하는 모델은 D300이상의 기종이다.

우선  D2XMode와 풍경 모드, 인물 모드가 필요하다. 이곳을 클릭하면 자신이 사용하는 기종의 픽컨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화면에서 풍경, 인물, D2X를 각각 클릭하여 다운로드하자. 그 다음 바탕화면에 NIKON이라는 이름의 폴더를 하나 만들고 그 안에 모두 넣어주면 된다. 그리고 그 안에 CUSTOMPC라는 폴더를 하나 더 만들어 주는데 이 폴더에 커스텀 픽컨이 들어가게 된다. 


이런 식으로 폴더를 구성한 다음 CG디자이너님의 픽컨을 다운로드한 다음 CUSTOMPC폴더 안에 넣어주면 된다.


여기서 7번까지가 CG디자이너님의 픽컨이다. CG디자이너님의 설명을 빌리면..

1번. HDRI  (풍경용)

2번. CG's Portrait No.2

3번. Indoor-Portrait (쇼핑몰,  카페, 이런 백열등이나 복합광 환경아래에서 효과적입니다)

4번. SnapShot  ( 인물, 풍경, 스냅사진등에 적합한 다목적 픽쳐콘트롤입니다)

5번. BW Film (콘트라스트가 강한 흑백모드입니다)

6번. Astia (그냥 누가 부탁하셔서)

7번. CG's Landscape Mode (이것은 콘트라스트가 좀 강한 풍경전용 모드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3가지는 각각 아스티아, 리얼라, 포트라의 필름을 재연한 픽컨이다. 

이제 CF카드 등의 메모리카드를 PC와 연결한 다음 메모리카드의 루트 폴더에 방금 만든 NIKON폴더를 복사하도록 하자.


이렇게 메모리카드를 열자마자 그 안에 NIKON 폴더를 복사해주면 된다.

여기까지 마쳤으면 커스텀 픽컨을 디지털 카메라 본체로 옮길 준비가 끝난다. 메모리카드를 디지털 카메라에 넣고 전원을 넣은 다음 메뉴 버튼을 누르자.


촬영 메뉴의 픽쳐 컨트롤 관리로 들어가 로드/저장을 클릭한 다음 카메라에 복사를 선택하자. 그러면 메모리카드에 저장한 여러 픽컨들이 뜨는데 우선 저장할 것은 D2X모드, 풍경, 인물 모드다. 해당 모드를 모두 저장한 다음 커스텀 픽컨을 적용해야 한다. 커스텀 픽컨을 적용하기 위해 우선 니콘의 공식 픽컨을 적용해야 한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왼쪽에 보이는 화면은 메모리카드 안의 픽컨이고 선택한 다음 오른쪽 화면에서 보이는 것처럼 카메라 본체에 저장해주면 된다.

 


저장이 완료되면 픽컨 선택 메뉴에서 자신이 저장한 커스텀 픽컨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D700사용자라면 니콘 공식 픽컨과 10개의 커스텀 픽컨이 담긴 압축 파일을 올려 두니 바로 적용하면 된다. 다른 기종을 쓰는 분들은 앞서 이야기한 니콘 픽컨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자신의 기종을 선택한 다음 다운로드하고 위 과정을 진행하면 되겠다.
 

'사진 이야기 > 주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콘 NEF 코덱 버전 1.13.0 업데이트  (0) 2012.04.15
D800, HD동영상 한 편  (0) 2012.03.22
카쉬 전에 다녀오세요  (6) 2009.03.30
요즘 고민되는 녀석  (6) 2009.02.12
올림푸스한국, DSLR E-30 출시  (0) 2008.12.24



유섭 카쉬가 누구인지 고개를 갸우뚱할 분들도 있겠지만 그 이름을 듣기 전에 먼저 사진을 본다면 "아, 이 사진 본 적이 있어"라고 고개를 끄덕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카쉬는 현대 사진사에 있어서 뚜렷한 획을 그은 아주 중요한 인물인데 아마 일반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사진은 처칠과 아인슈타인의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위 사진을 좋아하는데 헵번만의 고고하고 또한 도도한 분위기를 정말 잘 끌어내고 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참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에서 카쉬 전이 열립니다. 왠만해서는 어디 다녀오시라고 하지 않지만 이 전시회는 꼭 다녀오시기를 권합니다.



○ 전시일정

전시명: 인물사진의 거장 카쉬(KARSH)展
일시: 2009년 3월 4일(수) ~ 5월 8일(금)
전시오픈: 월 13:00~20:00 / 화~일 11:00~20:00 (19:00 입장마감,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5전시장
소장 박물관: 보스턴미술관
주최: 한겨레신문사, ㈜뉴벤처엔터테인먼트
주관: ㈜뉴벤처엔터테인먼트, 보스턴미술관
제공: 미시간벤처캐피탈
협찬: HP, 아르마니 까사
후원: 삼익악기, 주한 캐나다 대사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협력: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한국카메라박물관
문의: 1544-1681


다름이 아닌 스트로보다. 제대로 사진을 찍어보려면 스트로보는 필수적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보조장비임은 알고 있지만
내 경우 스트로보 촬영은 사실 많지는 않은 편이고 무엇보다 스트로보의 가격이 무척 높은 편이기 때문에 선뜻 구입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흔히 니콘의 축복이라는 말을 쓸 때 가장 앞에 나오는 것이 스트로보다. 동종업계의 다른 제품들을 나름대로 압도하고 있는 것이 니콘의 플래싱 기술이기 때문이다. 스트로보만큼이나 걸리는 것이 바로 삼각대인데 어느 정도 기호에 맞는 삼각대와 스트로보 하나를 구비해보고자 하면 100만원은 그냥 넘어버리는 것이 역시 부담이다. 게다가 이 두 녀석은 자주 쓰지 않는다는 공통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수 많은 지름신에 굴복한 사람들이 하는 말 중의 하나가 "일단 구입하면 잘 쓰지 않을까?"라는 것이지만 감히 말하지만 스트로보와 삼각대는 일단 구입해도 잘 쓰지 않게 된다. 물론 상황이 강제적으로 돌아간다면 또 다른 사진에 대한 지평선을 넘어서는 계기가 될 것은 분명하지만 그 벽을 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그래서 스스로 위안하는 수단으로 스트로보나 삼각대 대신에 밝은 렌즈가 있으면 되지 않을까? 이지만...어쩐지 이 두 장비의 유혹은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만약 둘 중의 하나만을 고르라면 나는 스트로보를 추천한다. 사진이라는 것 자체가 빛을 다루는 분야이고 스트로보는 태양을 하나 더 그것도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태양을 갖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위의 그림은 SB-900인데 가격대를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질러라~가 쉽게 통할만한 가격이 아니다. 이건...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 www.olympus.co.kr)은 아트필터 기능을 비롯하여 모든 각도에서 자유자재로 촬영 가능한 LCD화면, 다양한 종횡비가 특징인 중급 DSLR 카메라의 새 모델 E-30의 연말 출시를 앞두고 제품을 선보였다. 


E-30의 가장 큰 특징은 사진의 예술적 표현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이다. 특히, DSLR카메라에서 최초로 지원되는 ‘아트 필터’ 기능은 토이포토, 팝아트, 소프트 포커스, 엷고 은은한 컬러, 라이트 톤, 거친 필름 등 6가지 효과를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토이포토’ 기능은 사진의 주변부를 어둡게 해주는 ‘비네팅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팝 아트‘ 기능은 원색 컬러를 강하고 생생하게 표현, 강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에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트필터기능, 보다 자연스러운 셀카 촬영이 가능한 E-30으로 경기가 어려운 올해는 큰 돈 들이지 말고 개성 넘치는 “나만의 DIY 카드”를 만들어 가족, 친구에게 안부를 전할 것도 제안하고 있다
 
‘아트필터’ 기능은 외부 모드 다이얼을 통해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사진을 찍기 전 LCD를 통해 효과를 미리 확인한 후 찍을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DSLR카메라답게 ‘아트필터’ 효과 사용 중에도 조리개와 셔터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앵글의 제약을 없앤 것도 특징이다. DSLR카메라 최초로 4:3, 16:9, 6:6 등 9가지 종횡비 중 원하는 비율을 선택할 수 있는 멀티 종횡비 설정기능을 지원, 사진의 앵글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다. 이중 축 회전식 2.7인치 하이퍼 크리스탈 II LCD 모니터를 탑재하여 가로, 세로 촬영 모두에서 창의적인 앵글의 촬영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새롭게 개발된 1,230만 화소의 고속 라이브 MOS 센서 및 TruePic III+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98%의 시야율과 1.02배율을 제공하는 대형 광학 뷰파인더를 갖추었다. 베터리1회 충전으로 650장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ISO 3,200을 지원하며 무게는 655g으로 중급 기종 중 가벼운 편이다.

함께 출시되는 신제품 렌즈 ZUIKO DIGITAL 14-54mm f2.8-3.5 Ⅱ는 하이스피드 이매져 AF 에 대응하는 고성능 표준 줌 렌즈다. 이 렌즈를 E-30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편리한 AF 라이브 뷰 촬영이 가능한 것은 물론 LCD 모니터에서 아트 필터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비구면 렌즈 3매를 장착하였다. 모든 줌 범위에서 새롭게 도입된 원형 조리개 메커니즘을 통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아웃 포커싱 촬영 시 뒤 부분의 흐릿한 빛망울이 원형으로 형성되는 등 고급스러운 이미지 성능을 가진 것도 특징이다. 
 
올림푸스한국은 ‘E-30’제품의 출시를 기념하여 3인 1조, 총 5개조 15명 규모의E-30체험단을 모집한다. ‘E-30’체험단에게는2달 동안 E-30제품과 주이코 디지털(ZUIKO DIGITAL) 14-54mm f2.8-3.5Ⅱ 등 다양한 렌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매주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여 1등 조로 선발되면, 3명 전원에게 E-30 제품과 14-54mm f2.8-3.5Ⅱ 렌즈가 경품으로 지급된다.
 
올림푸스한국의 영상사업본부장인 권명석 상무는 “이번’E-30’ 제품의 출시는 올림푸스의 DSLR카메라 E-System이 완벽한 제품 라인 업을 갖췄다는 보여주는 상징성을 갖는다”며 “더욱 세분화된 강력한 DSLR카메라 제품 라인 업과 본격적인 DSLR카메라 소형 경량화 시대의 시발점이 될 ‘마이크로 포서드’ 등을 무기로 DSLR카메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