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2세대의 해킹이 가능해진 것은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상당히 복잡한 과정이어서 쉽게들 접근하지 못했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방법은 물론 아직 완벽한 정식 버전은 아니지만 해킹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도 가능하도록 영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위 영상을 따라하면 기본적인 해킹이 완료되는데 저만 그런지는 몰라도 이후 문제점이 하나가 있더군요. 즉 크랙 어플이 아이튠즈에서 거부당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분들은 위 작업에 이어 추가로


Cydia에 접속한 다음 아래 쪽에서 보이는 Manage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나오는 화면에서 중간의 Sources를 클릭합니다.


다음 화면 우상단에 있는 Edit를 클릭하고



화면 좌측 상단에 있는 Add를 누른 다음 위 주소를 입력합니다.


그 다음엔 다시 처음 화면에서 Serach를 클릭하고 MobileInstallation Patch를 클릭한 다음 적용시키면 됩니다. 이후 아이팟을 재부팅하고 아이튠즈도 재기동 해 주면 크랙 어플이 정상적으로 등록이 됩니다.

해킹의 영향인지 곧 아이팟과 아이폰의 OS가 3.0으로 업데이트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고 아이튠즈 역시 버전업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아이튠즈는 업데이트를 안 하고 있는데 해킹팟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조금 두고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팟 가격이 폭등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올랐네요. 전체적으로 40%가 인상되어 32기가의 경우 무려 17만원이 인상되었답니다.




아이폰의 활용성의 극대화는 역시 무선에 있다.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제법 활용거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무선을 통해 웹에 접속하는 순간 거짓말 보태서 1000%의 활용성이 커지는 것이 아이폰이다. (물론 아이팟도 마찬가지다) 집에서는 공유기가 유무선 겸용이라 침대에 누워서도 아이폰을 가지고 노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회사에는 여기저기를 돌아다녀봐도 남는(?) 무선 주파수가 안 보였다.



결국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장만한 것이 무선랜카드. 휴대성이 극대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 녀석 하나면 언제 어디서고(본체 PC가 인터넷에 연결만 되어 있다면) 아이팟이나 폰을 통해 웹에 접속할 수 있다. 물론 단점은 설치 CD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점인데 어떤 모델 중에는 별도의 설치 CD가 없어도 되는 것도 있다. 그런 제품을 사도 되는데 굳이 설치 CD가 필요한 이 제품을 구입한 것은 안정성 때문이다.


이렇게 USB형태로 되어 있고 뚜껑을 벗기면 USB연결단자가 보인다. 이것을 그냥 PC의 USB단자에 연결하면 된다.


안테나를 연결하면 주파수의 범위가 좀 더 넓어지는데 사무실에서는 굳이 안테나까지는 필요없을지도 모르겠다.

CD를 들고 다녀야 하는 편이 있기는 하지만 이제 아이팟이 날개를 단 셈이다.




이 사진은 보나스로..요즘 퇴근이 늦어 거의 쳐주지 못 하고 있는 마제스터치 넌클릭 화이트다. 키스킨을 워낙에 고가로 구입을 해서 할 수 없이 덮어두었는데 역시 갈축 특유의 키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키스킨이 닳아빠질 무렵이 되야 본격적인 갈축의 키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가끔은 키스킨을 벗기고 즐거움을 느끼기도 한다. 확실히 갈축은 대단하다.)


그동안 잠잠하던 아이팟과 아이폰의 펌웨어가 2.2.1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현재 아이튠즈를 통해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튠즈와 연결하면 수동 모드가 아닌 경우 자동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진행됩니다.


용량이 제법 큰 것으로 봐서는 작은 업데이트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요즘 데브팀의 2세대 해킹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이에 대한 애플의 반격이라는 소문도 웹 상에는 나돌고 있습니다.



얼마 전 올라온 2.2.1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면


iPhone/iPod Touch Firmware 2.2.1 Features Revealed!

After many months of speculation as to what Apple will include in their newest software update, it seems that will yet again not deliver what their customers ask for.
   
Just a few days ago, it was disclosed that the 2.2.1 software for the iPhone and iPod Touch family of devices was in the final stages of testing. It is said to be released in the next few weeks. Also disclosed, was some of the new features that were to be included with it. Many of the details are vague, but essentially the 2.2.1 update doesn’t add much. Several bug fixes that most people won’t even notice have been added, such as the unusual slow syncing with Windows PC’s that are present in certain unusual configurations. There are slight changes to the text messaging interface as well as additional new e-mail support options that have been added for corporate users. There is also a new option being tested that would permit all e-mail messages to be deleted at once instead of the need to select them individually. In the 2.3 release, which has a release date that is unknown, you will be able to sync to iTunes via Bluetooth.

큰 변화는 없어보이는데 일단 동기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과 SMS의 개선 정도만 보이는데 자세한 것은 오후 정도가 되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아이팟은 아시다시피 Wifi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여건만 된다면 언제 어디서고 인터넷을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는 미국 쪽이 아이팟이나 아이폰의 활용이 상당히 적극적이기 때문에 아이팟을 통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제법 많죠. 그 중에서 이번에 소개할 사이트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잡지들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주소는 http://imgs.zinio.com/iphone 으로 PC에서 접속을 하면 잡지들을 볼 수는 없습니다. ^^ 이곳에 소개되는 잡지들은 양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업데이트가 빠르고 우리 눈에 익숙한 잡지들이 제법 많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물론 영어로 되어 있으니 그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제 아이팟에서 그대로 캡쳐한 사진입니다. 일단 보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잡지들이 제법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C쪽으로 유명한 잡지들이 보이고요. Photography라는 잡지는 오래 전부터 제가 좋아하는 잡지 중의 하나입니다. 자동차 관련한 잡지들도 보이는군요. 이 사이트를 제가 좋아하는 게 제 취미인 사진과 자동차가 골고루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눈치가 느린 분들이라도 플레이보이와 펜트하우스에 눈이 가실텐데 아이팟으로 플레이보이를 보다가 사파리를 종료한 다음에 나중에 사파리를 다시 구동하면 보시던 플레이보이 페이지가 그대로 뜨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_-;

그런데 과연 조그마한 아이팟 화면으로 잡지를 볼 수 있을까 궁금하실텐데요.




잡지 한 권을 고르면 전체 페이지의 스캔본이 연달아 화면에 이런 식으로 표시됩니다. 여전히 크기가 작다고요? 아이팟을 써본 분이라면 아이팟의 멀티 터치 기능을 잘 아시겠죠. 눈으로 충분히 볼 수 있을 정도로 확대가 됩니다. 우선 전체 페이지들을 죽 보면서 보고 싶은 페이지를 고른 다음 그 페이지를 터치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이 정도로 한 화면이 확대가 되는데 이 페이지들은 다시 눈으로 보기에 충분할 정도로 확대가 가능하니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확대 기능을 플레이보이에 적용해보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추천해 드립니다. 일단 영문 자체가 그리 어렵지 않고 내용도 아시다시피 꽤 좋습니다. ^^

다만 잡지 자체를 이미지로 불러오기 때문에 회선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회선이 속도가 느린 편이면 페이지가 뜨는데 시간이 제법 오래 걸리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빠른 회선을 통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터치 2세대의 경우에는 그동안 아쉬운 점의 하나로 꼽히던 외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음질은 거의 라디오 수준이지만 그나마 이 내장 스피커가 있는 것이 그래도 큰 장점 중의 하나로 꼽히죠. 하지만 역시 좀 제대로 된 음질로 음악이나 동영상을 듣거나 보려면 별도의 외부 스피커가 있어야 하는데 아이팟 액세서리들로 나오는 스피커들은 쓸만한 것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가격이 저렴한 것들은 왠지 음질이 의심스럽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광고 문구가 하나 있으니


라는 녀석입니다. 제조사는 음향기기 쪽에서는 그래도 괜찮은 편에 속하는 알텍렌싱입니다. 물론 하이엔드급 스피커를 원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이팟이라는 녀석이 애초에 음질과는 거리가 좀 먼 녀석인지라 소스가 그렇게 좋지 않은데 출력 장치만 성능을 높인다고 해결된 문제는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제 경우 모든 장치의 기본은 입력장치와 출력장치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죠..)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휴대용이라는 점입니다. 집에 진득하니 앉아서 음악을 듣는다면 다채널 스피커를 구성할 수도 있지만 아이팟이라는 휴대기기에 중점을 둔다면 일단 들고 다닐 수 있는 것이 좋죠. 무엇보다 광고를 보니 360도 입체 음향이라는 점이 끌리더군요. 물론 기대는 안 했습니다. 왠 360도?


제조사에서 빌려온 이미지입니다만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지름은 대략 9Cm정도로 아주 작은 편입니다. 뒷면에는 AAA사이즈 배터리를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외부 전원 어댑터가 없는 점은 아쉬운 점인데 휴대성이라는 측면에 비중을 둔 것으로 생각됩니다. 배터리는 언제 어디서고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말이죠.



막상 스피커를 받아 보면 이게 스피커인지 의심이 갑니다. 외형이 그렇게 멋진 디자인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처음 이 스피커를 받고 고민한 것은 전원을 어떻게 넣느냐 하는 것과 볼륨 조절기는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전원은 상판을 돌려서 넣게 되어 있습니다. 제법 재미있는 발상이기는 한데 생각보다 잘 안 돌아가더군요. 요령이라면 힘을 최대한 주지 않고 돌려야 합니다. 힘을 주면 성격만 버립니다. 최대한 힘을 뺀 상태에서 가볍게 돌려주면 2단계로 딸깍딸깍하면서 전원이 들어갑니다. 왜 2단계로 해두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딸깍할 때도 소리는 잘 들립니다.

음질은 생각보다 좋습니다. 작은 녀석인데 이 정도로 잘 나올 줄은 솔직히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360도 입체음이라는게 어떻게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일정 공간 전체에 음이 울립니다. 작은 방이라면 볼륨을 조금 올려주면 제법 괜찮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볼륨 버튼은 결국 없더군요. 아이팟 본체에서 볼륨을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면 케이블을 수납할 수 있는 홈이 있는데 저 홈을 바닥으로 놓으면 스피커가 딱 섭니다. 음을 전체로 분산시키고 않고 한 방향으로만 보내고 싶을 때는 스피커를 세우면 됩니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만 치명적인 단점은 케이블의 길이입니다. 이게 무척 짧아서 아이팟과 딱 달라붙어 있어야 합니다. 스피커를 좀 멀치감치 띄워놓고 이것저것 할 수는 없습니다. 누워서 동영상을 본다면 스피커를 배 위에 올려놔야 하는 영 안 어울리는 모양새가 되지요. 제 경우에는 별도의 연장선을 이용하고 있지만 휴대성이라는 점과 수납 공간이라는 점 때문에 케이블 길이가 짧은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블이 아이팟 본체에 연결된 시점에서 스피커까지의 길이가 이 정도입니다. 상당히 짧은 길이죠.


연결해 놓고 나면 이 정도 길이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이 정도면 괜찮다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건 좀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팟 케이스는 튠웨어 사의 크리스털 케이스입니다. 전 크리스털 케이스만 애용하는지라..)

아무튼 가격 대비 성능은 제법 좋은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휴대성이라는 점을 극대화한 제품이고 음질도 이 정도면 무난합니다. 외장 스피커는 가능하면 아이팟 본체의 전원을 끌어 쓰지 않는 독립 전원을 가지고 있는 제품을 구입하시기를 권하는데 가뜩이나 배터리가 영 시원찮은데 스피커를 통해 그 전원을 나눠버리면 거의 버티지를 못합니다.


아이팟 본체보다도 작은 스피커인지라 두 개의 기기를 같이 들고 다니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여행 시에 제법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이 요즘 제법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아이팟의 기능에 매료된 분이라면 아이폰도 구입하시려는 분이 계실텐데 제 생각으로는 아이폰으로 아이팟을 대체하기는 여러가지면에서 무리가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면 두 개를 다 써야하느냐.. 그건 선택하시는 분의 결심에 달렸겠지만 지금 예상되는 가격대를 본다면 아이폰의 장점은 많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휴대폰은 사실 전화만 되야된다고 생각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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