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겨울을 좋아하는 내게 바다는 늘 가장 좋은 벗이자 피사체가 된다.

백사장에 밀려드는 파도를 보고 있자면 세상사 번거로움이 참 하찮게 느껴진다.

자연 앞에서는 한없이 작은 존재일 뿐인데...

이번 겨울에도 어딘가의 바다로 떠나야 할 것 같다.

Nikon F3hp, MF 105mm f/1.8, RDP III, LS-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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