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흔히 마주치는 과속 방지턱. 조심스레 넘어보지만 ‘쾅’하며 차체에 큰 충격이 오기 일쑤다. 부드러우면서도 신속하게 넘는 방법은 없을까?

랠리 드라이버는 이른바 ‘노면 붙여가기’ 기술을 활용해 과속 방지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친 길에서도 막힘없이 내달릴 수 있다. 이는 노면이 상황에 따라 차체를 앞 뒤, 좌우로 기울여 충격을 최소화하면서도 균형을 잃지 않게 해 주는 기술이다.


여행과 사진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연결하는 자동차는 내 인생의 중심에 있다. 물론 지금은 중심과 변두리가 바뀐 일상이지만 호시탐탐 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아무튼 이 3가지 취미의 공통점은 DIY가 가능하다는 것이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의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데에 큰 매력이 있다.

다만 문제는 공통적으로 비용이 상당히 들어간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지만 그 횟수가 많아지거나 큰 거(?)라도 한방 터뜨리고 나면 몇 달간은 극도의 궁핍한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 여행과 사진 그리고 자동차의 속성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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