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에도 없는 휴가를 가게 생겼다. 11일부터 15일까지.. 올 상반기는 이것으로 끝..

휴가라고 해서 딱히 무엇을 할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못 읽었던 책들을 보는 것과 대충 2년 전에 구입한 시계 점검을 받는 것 정도가 되겠다.

책들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 지 예스24 골드멤버가 될 정도로 사 들였다.

평소 마음만 있던 책들인데 읽기 어려울 줄 알면서도 사둔 것이 휴가 때 소일거리가 될 것같다.

시계는 당시 제법 큰 결심을 하고 산 녀석인데 2년이 되어가는 동안 말썽 한 번 안 부리고

잘 가고 있어 기특한 마음에 점검을 받아볼 생각이다.

다만 운이 없는 것인지 휴가 중간에 외부 미팅이 하나 있으니 연속으로 어딘가 떠나기는

어려울 것같다.

요즘은 여행 그리고 사진에 대한 열정이 예전같지 않다. 애꿎은 카메라는 먼지만 쌓여간다.

정말이지 요즘처럼 어디론가 멀리 떠나버리고 싶은 적이 없는데...마음 따로 몸 따로인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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