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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야 할 것은 빨리 잊는 것이 좋다. '혹시'하는 마음에 가슴에 담아 두고 미련을 남기면 결국 허전함만 더해질 뿐이다. 그럼에도 쉽게 잊지 못하는 것은 정에 약한 인간이기에..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이지만..늦지 않게 냉정한 마음으로 선을 그어 버리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은 것이다.


세상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풍경 등..정작 내게 딱 맞는 무엇인가가 내 눈 앞에 나타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대부분의 일상과 그리고 인생을 나와는 조금식 어긋나는 것들과 보내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Leica R6.2, Summicron 50mm f/2.0, Kodak Supra, LS-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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