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 보려고 했는데 구글에 이어 야후까지 들어오니 하루에만 두 번 정도 트래픽 리셋을 해야 하더군요. 이렇게 되면 비용이 1일에 1,100원씩 드는 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결국 티스토리로 이전했습니다. 다행히 텍스트큐브와 티스토리가 대부분 호환이 되는 관계로 큰 무리없이 이전을 한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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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댓글을 달다보니 알게된 사실이..제가 이전부터 사용해오던 닉네임이 Memory인데..이미 티스토리에서는 어느 분인가 사용 중이셔서 닉네임이 바뀌어 버렸네요..=_=
요즘 들어 심심치 않게 블로그가 트래픽 초과로 다운이 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지금 카페24 웹호스팅을 받아 이용 중인데 하루를 견딜 수 있는 트래픽은 800메가입니다. 이 정도면 사실 제 수준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죠. 그런데 요즘 들어서 유난리 초과가 많이 되어 로그를 가만히 살펴보니 뭔가 좀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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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가 위와 같이 나오죠. 조회수도 그렇고 전송량이 이게 대체 뭘 보길래 이 정도나 나올까요? 그래서 IP를 따라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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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본사네요. 구글에서 왜 이렇게 트래픽이 몰리는 것일까요? 봇이 계속 돌아가도 이 정도는 아닐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런 부분에는 지식이 짧아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이 기회에 아예 호스팅비 부담이 없는 티스토리로 이전을 할까 생각도 드는데 티스토리로 옮기면 너무 정형적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부담이 있더군요. 그래서 주변의 유명한 블로거분들을 몇 분 찾아가 보니 티스토리로도 충분히 멋지게 활용을 하고 계시더군요..이사를 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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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트래픽이 몰리는 페이지를 보니 tag 페이지더군요. 그리고 오늘은 구글이 절반 야후가 절반입니다. 흠. 웹호스팅으로 버티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네이버 SE가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미 많은 블로거들 사이에 논의가 오고 가고 있다.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광고 없고 깔끔한 SE가 비교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SE에 대한 블로거들의 시야는 부정적인 것이 많지만 그래도 편한 검색을 원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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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시각들을 들여다보면 역시 기존의 네이버 검색에 대한 비판이 그대로 적용된다. SE 역시 네이버 검색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이니 검색 결과 역시 네이버가 원하는 대로 나오는 것은 변함이 없다. 오히려 기존의 광고가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에 검색결과가 실제로 내가 필요한 자료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하기에는 더 적당한 지도 모르겠다.

짧은 검색창 하나만 달랑 있는 검색서비스... 사실 원조는 구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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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네이버의 움직임을 보면 구글을 적극적으로 따라가고 있다는 인상을 많이 주는 데 서치매시의 경우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아직 서비스가 완전하지 않은 점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결국 창 검색 역시 네이버와 구글의 검색 범위에 대한 기존의 논쟁이 그대로 이어질 것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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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지난 기억들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앨범을 뒤적인다거나 편지를 다시금 열어보는 것이외에 딱히 이렇다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사진이 없어지거나 편지조차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내게 그런 기억이 있다는 것조차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일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의 내 모습을 글자 하나하나까지 기억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바로 인터넷 덕분이다. 특히나 구글 검색을 이용하면 내 이름과 나를 상징할 수 있는 몇몇 단어들만 같이 넣어주면 "언제 이런 일이 있었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나에 대한 정보들을 나열해준다.

컴퓨터 잡지 기자로 활동했던 덕분에 비교적 인터넷에서 나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비단 기사 뿐 아니라 여러 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적었던 글이나 사진.. 나는 잊고 있었지만 그 단편들은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는 현실이었다.

내가 죽은 이후에도 이런 단편들은 꾸준히 남아 나의 기억을 대신할텐데...

문명이 발달하면 할 수록 나를 지우기는 어려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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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 “왜 우리 회사에서 일하고자 하는가?” 또는 “입사 후 포부나 향후 목표가 무엇인가?”라는 다소 진부한 내용을 작성합니다. 면접 시에도 이런 내용을 묻는 회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관점을 바꾸어서 “우리 회사에서 일하면 이런 것이 좋다”거나 “당신이 여기서 일해야 하는 이유는 이것”이라며 입사를 권유하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대기업들도 그렇고 그나마 생각이 열려 있다는 벤처들도 사내 동호회, 학자금 지원, 경조사 지급...이런 것들이 보통이죠. 상위급 포털이나 되야 복지가 어느 정도 나은 편이지요.

사람은 많은 데 인재는 없다는 말들을 업체에서는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자신의 회사가 구직자들이 입사하고 싶어지는 좋은 회사인가를 먼저 생각해보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물론 요즘은 다른 것 다 필요없고 월급만 많이 주면 좋은 회사..라고도 합니다만..제 동생의 경우 소위 잘 나가는 은행에 다니지만 업무 강도나 받는 스트레스를 보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제 기준에서 보자면 좋은 직장은 일이 많고 힘들어도 직원들이 힘을 낼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회사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들을 진심으로 가족처럼 생각하는 CEO의 열린 마인드가 선행되야겠죠. 안타깝게도 이런 회사는 많지가 않습니다. 아래는 구글이 “구글에서 일해야 하는 10가지 이유”를 밝힌 원문입니다. 생각해볼만한 내용이 많아서 인용해봅니다.

Top 10 Reasons to Work at Google

1.
Lend a helping hand. With millions of visitors every month, Google has become an essential part of everyday life—like a good friend—connecting people with the information they need to live great lives.
2.
Life is beautiful. Being a part of something that matters and working on products in which you can believe is remarkably fulfilling.
3.
Appreciation is the best motivation, so we've created a fun and inspiring workspace you'll be glad to be a part of, including on-site doctor and dentist; massage and yoga; professional development opportunities; on-site day care; shoreline running trails; and plenty of snacks to get you through the day.
4.
Work and play are not mutually exclusive. It is possible to code and pass the puck at the same time.
5.
We love our employees, and we want them to know it. Google offers a variety of benefits, including a choice of medical programs, company-matched 401(k), stock options, maternity and paternity leave, and much more.
6.
Innovation is our bloodline. Even the best technology can be improved. We see endless opportunity to create even more relevant, more useful, and faster products for our users. Google is the technology leader in organizing the world’s information.
7.
Good company everywhere you look. Googlers range from former neurosurgeons, CEOs, and U.S. puzzle champions to alligator wrestlers and former-Marines. No matter what their backgrounds Googlers make for interesting cube mates.
8.
Uniting the world, one user at a time. People in every country and every language use our products. As such we think, act, and work globally—just our little contribution to making the world a better place.
9.
Boldly go where no one has gone before. There are hundreds of challenges yet to solve. Your creative ideas matter here and are worth exploring. You'll have the opportunity to develop innovative new products that millions of people will find useful.
10. There is such a thing as a free lunch after all. In fact we have them every day: healthy, yummy, and made with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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