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본다. 내 기억 보존 차원도 있고..

 

개개 드라마마다 링크를 다 걸 수 있으면 좋겠지만..아무튼...순위는 무작위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1. 히어로

기무라 타쿠야의 팬 여부를 떠나서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 배역 한 명 한 명이 사실 전부 주연급

 

2.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칸노 미호의 연기력이란...

 

3. 잠자는 숲

나카야마 미호...이 분 기억하시는 분들이 당연히 계시지 싶다

 

4. 1리터의 눈물

정말 많이 울게 되는 드라마. 사와지리 에리카의 소문은 무시하고 보면 된다.

 

5. 프라이드

타쿠야의 드라마가 많긴 한데..어쩔 수 없는 듯... 다케우지 유코가 참 예쁘게 나온..물론 런치의 여왕도 있지만..

 

6. 야마토 나데시코

이 드라마는 마츠시마 나나코가 내 이상형이 된 계기였을까...

 

7.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

말이 필요 없겠지 싶다. 외전(?)들도 다 볼만하다.

 

8.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소재를 잡을 수 있지 싶다.

 

9. 롱 베케이션

이건 일드의 고전이랄까..

 

10. 구명병동 24시 시리즈

마츠시마 나나코도 좋지만 역시 에구치 요스케

 

11. 하얀거탑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판이 제작된...그러나 원작을 넘어설 수는 없었던..

 

이외에도 의룡, 오오쿠(화의 난), 시효경찰, 런치의 여왕, 오렌지 데이즈, 엔진, 굿럭, 라스트 크리스마스 정도가 내가 추천할만한 일본 드라마들이다.

 

 


국내 DAO한글화 카페가 약 3군데 정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지만 다음의 드래곤에이지 한글화포럼이 그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월 26일자로 새로 자료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 카페에는 전체 스토리 한글화 뿐 아니라 각종 모드 한글화도 이루어 지고 있고 공략 역시 유저들의 질문 답변 형식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으니 DAO유저라면 반드시 가봐야할 곳 중의 한 곳이죠.



패치의 적용 및 사용 방법은 직접 카페를 찾아가 보시기 권합니다.. 자료만 딸랑 올리는 것은 원래의 취지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설치 등에 관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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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프라모델에 빠져있을 때 만든 녀석인데 요즘에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건프라'라고 불리는 이런 프라모델들을 만드는 분들이 제법 많은 것 같더군요. 저도 한 7-8개 정도 제작을 해봤는데 선물로 누굴 주기도 하고 그래서 남은 것은 4개 뿐이네요. 물론 이 녀석도 지금은 제 손에 없습니다.




건프라의 장점(?)은 무엇보다 시간이 잘 간다는 점인데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기 때문에 한 번 손에 잡으면 여간해서 놓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전문적인 수준은 아닌지라 도색 같은 것도 붓칠로 해결하지만 건프라에 푹 빠진 분들이 만든 작품을 보면 정말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멋진 작품들이 많습니다.




이 녀석은 윙 건담이라고 하는 기종인데 건담 디자이너 중의 한 사람인 카토키 씨가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새로 만들어낸 제품으로 Ver.Ka로 불리는 녀석이죠. 무척이나 화려한 것이 장점이자 제작을 하는 입장에서는 제법 난감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엔화가 올라서 한 제품을 구입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는 않습니다만 일상이 좀 무료하다 싶으면 집중해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제격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주변의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으니 그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





한참 지난 애니메이션 아니 엄밀히 말하면 OVA인 Kite Liberator는 그동안 후속작을 기다려왔던 우메츠 야스오미 감독의 팬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작품이다. 우메츠 야스오미 감독은 일본 OVA계의 거장 중의 한 명라고 해도 손색이 없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지금은 중년층이 된 분들이 기억하시는 케산의 애니메이터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KITE라는 희대의 걸작을 만들어낸다.

물론 KITE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말들은 선정적이다는 것. 하지만 애초에 카이트는 성인용으로 나온 OVA라는 점. 그것도 등급 X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얌전한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요즘이야 인터넷만 되면 언제 어디서고 포르노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지만 카이트가 나온 1998년에는 그래도 충격적이었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아무튼 우메츠 야스오미는 카이트와 이어지는 메조 포르테에 이어 지난 해 Kite Liberator를 발표했다. 물론 TV시리즈로 메조가 방송되기는 했지만 TV라는 매체의 특성을 감안하면 우메츠 감독 마음대로의 영상을 펼칠 수는 없었지 않나 싶다. 1998년판 카이트는 지금 와서 보면 조금 촌스러운 구석도 없지 않지만 여전히 대단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다소 어둡고 우울한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도 있겠지만..

이어진 메조 포르테는 확실히 밝아진 분위기와 좀 더 양지(?) 쪽으로 걸어나온 모습을 보여주었고 두 작품 모두 성인들이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성을 보여주었다. 물론 카이트나 메조 포르테의 극단적인 잔인성이나 선정성을 비판할 수도 있지만 영화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의 장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얌전한 편이 아닌가 하고 우메츠 감독의 변호를 해 본다.

메조 포르테 이후 8년 만에 나온 작품인 Kite Liberator는 이전의 작품에 비해 뭔가 제법 심오해진 느낌을 준다. 이제 1화가 나온 상태니 앞으로 어떤 전개가 벌어질지는 알 수 없다. 언어의 폭력성이나 장면의 폭력성은 여전하지만 좀 더 순화된 느낌이다. 에로틱한 장면을 기대했다면 이번에는 전혀 없다. 사실 전작인 카이트나 메조 포르테를 본 분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작품의 전개상 섹스신은 사실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물론 카이트의 경우는 좀 더 의미의 부여가 되긴 하지만 메조 포르테에 와서는 실제적으로 그 의미는 반감했고 아마도 이어지는 작품인 Kite Liberator에서는 그 의미가 더 축소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이것이 우메츠 감독의 어떤 의도인지는 2편 이후에 알게 되지 싶다. "내 작품을 섹스신을 보기 위해서라면 보지 마라"는 의미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지 말이다. 그런 면에서 TV판인 메조가 시사하는 바는 제법 크지 싶다. 물론 카이트를 생각하고 메조를 본 사람들은 다소 실망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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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러니까 12월 13일은 블리치 3기 극장판이 일본 전국에서 상영을 개시한 날이다.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오늘을 무척이나 기다렸을텐데 나 역시 블리치 3기와 '공의경계'는 무척 기다려온 작품이기도 하다. 일단 블리치가 어떤 애니메이션인가 하면..



블리치》(BLEACH)는 쿠보 타이토(久保 大人)의 만화이다. 일본 슈에이샤의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 중이며, 제50회 쇼가쿠칸 만화상 소년부문을 수상했다. 일본에는 34권까지 발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TV 도쿄에서 방영중. 스튜디오 피에로에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출처: 위키백과

소개는 이렇고 내용 자체는 워낙에 소개들이 많이 되어 있어서 별도로 여기에 적을 것은 없지 싶다. 2001년부터 연재된 만화니 무척이나 장수하는 작품이다. 일본에서는 만화로 일단 한 작품이 나오면 그것이 TV나 영화로 재제작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블리치 역시 극장판의 경우 이번 3기, TV판의 경우도 여전히 방송이 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상당하다.


내가 블리치를 제법 재미있게 보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용이 뻔하다는 점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누군가 위기에 닥치면 주인공이나 다른 누군가가 간발의 차이로 그를 구해낸다. 장면을 보다가 "아, 이쯤에서 이치고가 구하러 오겠구나'라고 생각하면 어김없이 등장한다. 이게 무슨 재미냐고 하겠지만 복잡한 생각을 할 필요없이 그냥 화면에 펼쳐지는대로 즐기면 된다는 점은 요즘 같은 복선과 암시가 난무하는 세상에서는 오히려 산뜻하다.

거의 무적의 주인공(마치 드래곤볼의 손오공 같다고나 할까)이 시원시원하게 악의 무리(?)를 제압한다. 모든 요소들은 주인공에게 유리하고 악당들은 반드시 패한다. 이것이 블리치의 통쾌한 점이고 이 단순한 스토리 구조 덕분에 블리치를 보는 맛이 난다. 긴장감이나 반전을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재미없는(?) 축에 들겠지만 그런 작품들은 워낙에 많으니 적어도 블리치를 볼 때만은 그냥 화면에 펼쳐지는대로 보면 된다.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가끔은 이런 황당하고 시원시원한 액션물에 빠져보는 것도 괜찮지 싶다. 아무튼 블리치도 블리치지만 공의경계는 언제나 되야 구해볼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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