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쿱에 대해 블코 뉴스룸에 기사가 올라왔는데 솔직히 온전히 옮겨오기에는 부담스러운 내용이 많네요. 광고를 그대로 옮겨오자니 제가 젠쿱에 대해 느끼는 것과 사뭇 다른 점이 많아 동영상을 위로 보냅니다. 보도자료는 아래 박스로 처리하겠습니다. 젠쿱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차후에 다시 적기로 하겠습니다만... 아래 자료는 뭔가 제가 알고 있고 느끼는 부분과 다른 점이 좀 있네요. 그런 부분은 진하게 표시해두었습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첨단 신기술과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무장한 '2009 쏘나타 트랜스폼'을 1일(수)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2009 쏘나타 트랜스폼'은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 버튼 시동 스마트키 등 첨단 신기술 및 편의사양을 신규 적용하고 ▲사이드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적용 등 외관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USB & i-pod단자, 텔레스코픽 스티어링휠 등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2009 쏘나타 트랜스폼'은 첨단 신기술 및 편의사양을 앞세워 중형차를 뛰어넘는 제품력을 확보했다.

'2009 쏘나타 트랜스폼'은 고급차의 기준이 되고 있는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이 N20 엘레강스 최고급형 이상에 적용된다.

새롭게 적용되는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은 경제적으로 주행하고 있을 때는 계기판 내 경제운전 안내 램프가 녹색으로, 일반 수준일 때는 흰색으로, 연비 효율이 낮게 운전할 때는 적색으로 바뀜으로써 운전자의 경제운전을 유도해 운전자는 고유가 시대에 경제적인 운전 습관을 통한 연비 절감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엘레강스 스페셜 모델 이상에 적용되는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은 내년 1월부터 가솔린 전 모델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자식 룸미러에 하이패스 단말기를 통합한 자동요금 징수 시스템(ETCS ; 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을 N20 프리미어 블랙 이상 모델에 적용해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등 유료도로에서도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또한, 전모델에 블루투스 기능을 채택해 휴대폰 핸즈프리 및 멀티미디어 음향을 스피커로 출력할 수 있는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이 한층 편리해졌다. 외관 디자인에 있어서도 사이드 리피터 내장 아웃사이드 미러를 N20 트랜스폼 이상 모델에 신규 적용해 쏘나타의 고급차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했다.

'2009 쏘나타 트랜스폼'은 기존에 적용되던 편의사양 중 선호도가 높은 사양에 대해서도 일부 확대 적용했다. 멀티미디어 기기 사용이 높아짐에 따라 AUX 및 USB & i-pod 단자를 전모델로 확대 적용하는 한편, N24 모델에는 전동으로 스티어링 휠의 상하 및 전후 이동 조작이 가능한 텔레스코픽 스티어링휠을 적용해 N20 모델과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2009 쏘나타 트랜스폼'의 가격은 ▲가솔린 N20 디럭스 1,975만원 ▲F24 엘레강스 스페셜 2,732만원 ▲디젤 N20 럭셔리 2,354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기아자동차㈜는 22일 기아차 양재동 사옥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 각계 주요인사와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 기아차 김익환 부회장, 조남홍 사장, 정의선 사장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개념 CUV 『쏘울(SOUL)』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는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 디자인 혁신에도 매진, 한층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최고의 브랜드로 새롭게 비상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젊고 활력 넘치는 디자인의 『쏘울』은 그 새로운 도약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며, 기아차 전 임직원이 명품을 빚듯 정성과 혼을 담아 만들었기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아차는 ‘젊은 감각의 신개념 CUV’를 목표로 30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1,900억원을 투입, ‘디자인경영의 결정체’인 신차『쏘울』을 완성시켰다.

  

『쏘울』에는 1,600cc 및 2,000cc 가솔린 엔진과 1,600cc VGT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된다. 1.6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24마력, 연비 13.8km/ℓ, 2.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42마력, 연비 12.9 km/ℓ,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28마력, 연비 15.8 km/ℓ 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한편, 기아차는 다음달 파리모터쇼에서의 공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유럽과 미국 등 해외시장에 『쏘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시장에서는 주요 모터쇼 전시, 온라인 마케팅 등을 통해 사전 신차 붐 조성에 힘쓰고, 해외고객들을 위한 쏘울 시승행사를 마련해 『쏘울』의 스타일과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연간 내수 3만6천대, 수출 10만대 등 총 13만6천대(2009년 기준)의 『쏘울』을 판매할 계획이다. (※ 08년 내수 1만대, 수출 8천대 등 총 1만8천대)




차에 관심이 어느 정도 있다면 아니 전혀 차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니셜D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해 들어봤거나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두부가게 아들이 구식 자동차를 몰고 다니며 쟁쟁한 드라이버들을 차례로 이긴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재미도 제법 있지만 매화 등장하는 다양한 종류의 차들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이니셜D에서 특히 강자로 등장하는 차가 하나 있는데 주인공인 타쿠미와 제법 많은 경기를 벌이는 차가 바로 '란에보(에보로도 불린다)'다. 애니에서는 주로 3기와 4기가 등장하는데 란에보의 경우 1기니 2기니 하는 식으로 FL을 하며 현재는 10기 즉 란에보 X이 나와있고 이번에 국내에 정식 진출한 미쯔비가 우리나라에 출시하는 것도 이 란에보 X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우리가 란에보라고 부르는 것은 일본어식 표현이고 정확하게는 랜서 에볼루션(Lancer Evolution)이 맞는 말이다. 일본어의 발음 구조에다 랜서와 에볼루션을 자르고 붙여 만든 단어가 란에보다.

개인적으로나 자동차들 마니아들 사이에서나 X기 디자인은 영 마음에는 안 든다

아무튼 란에보가 출시된다는 소식은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제법 흥분되는 뉴스거리기는 한데 이런저런 부대비용까지 합치면 대략 5천만원은 있어야 이 녀석을 구입할 수 있으니 거리에서 이 녀셕을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워낙에 달리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차고 특유의 4륜구동 터보의 폭발적인 가속 성능과 코너링, 그리고 란에보라는 이름 자체가 불러 일으키는 묘한 매력은 쉽게 극복하기는 어려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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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4-5천만원 대의 금액이면 다른 좋은 차를 사겠다고들 말한다. 란에보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돈이면 1만 키로가 넘어가면 서버리는 제네시스 최고급형을 사고도 남고 명차의 상징(?)으로 불리는 BMW나 벤츠의 하위 모델도 충분히 사고 남는다. 하지만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차와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차는 분명히 다르다. 란에보는 돈이 있어도 쉽게 살 수 없는 차고 누구나 쉽게 몰 수 있는 차도 아니다.

아반테보다도 작은 크기에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도 않은 차지만 그 이름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스바루의 임프레자가 같이 들어와 승부를 벌였으면 어떨까 하는 점이다.

그간 제법 많은 소문을 몰고 다닌 제네시스 쿠페가 이번 달에 출시된다. 호평보다는 혹평에 더 시달리고 있어서 과연 출시 후 어떤 양상이 될지 벌써부터 제법 흥미롭다. 혹평이라면 역시 현대에서 나왔다. 수입차를 섞어놓은 것이다. 개성이 없다. 2.0이 200마력이 뭐냐 등등 다양하지만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차를 두고 지나친 비판 일색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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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도 일단 만만치는 않다. 가장 기본 모델인 2.0 GL의 경우 210마력 쎄타 2.0 TCI RS엔진, 운전석&동승석 에어백, 6단 M/T, 18인치 알로이휠, ABS, 차량자세제어장치(VDC), 버튼시동시스템, 시트워머,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갖추고 가격은 제세공과금 포함 대략 2,700만원 선이다. 여기에 오토미션이나 선루프, 그리고 브렘보 브레이킹 키트를 추가하면 거의 3,000만원 가까이 될 듯 하다.

3,000만원이나 주고 국산차를 사느니 수입차를 사겠다는 말들도 제법 많다. 특히나 란에보의 국내 출시가 임박한 상황에서 굳이 현대차를 그렇게 비싸게 줄 필요가 있냐는 견해들이다. (뭐 잘만 찾아보면 BMW 320i도 2,000만원 초반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일견 공감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자동차를 제법 관리해본 사람이라면 실질적으로 차에 들어가는 비용이 구입 후부터 라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직 수입차의 경우 경쟁체제가 정착되지 않아 부품이나 정비비 등에서 부담이 크다. 물론 현대차 노조의 모양새를 보면 도무지 현대에서 나온 차를 사고싶은 생각은 들지 않지만 어쩌다 보니 현대차만 10년 가까이 몰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잔고장 한 번 없이 버텨준 현대차에 대해 그렇게 부정적인 것만도 아니다. 또한 애프터 튜닝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차가 주는 장점은 더더욱 작아진다.

내 개인적인 운전 습관이나 패턴을 보면 200마력 전후의 차면 적당하지 싶고 더 늙기 전에 문 두개짜리 차는 타봐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니 아무래도 제니시스 쿠페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어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번에 나오는 2.0과 3.8의 가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 오히려 3.8을 구입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도 있는데 굳이 애프터 튜닝을 하지 않고 순정으로 충분한 드라이빙을 즐기기에는 3.8이 낫지 싶다. 물론 세금 폭탄은 떠 안아야 한다.

다만 구입시기는 1년 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 FL을 염두에 둔 것인데 국산차에 아쉬운 점은 이것이다. 새모델을 바로 구입하기가 망설여지는 점 말이다. 제네시스 쿠페가 아닌 대안이라면 수입차에서 찾을 수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로 일본차는 도무지 마음에 안 드니 그나마 좋은 선택이라면 사브 9-3 벡터정도가 되지 싶다. 물론 수입차를 탈 생각은 전혀 없다.

(이전의 현대차의 상술을 감안할 때) 그렇게 많은 옵션 사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워낙에 구입 계층이 얇은 까닭도 있다- 내가 보기에 2.0 GL모델에 선루프만 얹은 다음 개인 스타일에 맞는 애프터 튠을 해주는 게 그나마 저렴하게 제네시스 쿠페를 장만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LSD를 기본 사양에 넣어주지 않은 것은 역시 불만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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