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800만 화소 카메라폰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3인치 풀 터치스크린 800만 화소 카메라폰 ‘르누아르(LG-KC910)’와 인물 사진에 초점을 맞춘 800만 화소 카메라폰 'LG-KC780' 2종을 17일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르누아르'라는 애칭은 19세기 후반 인상주의 화가인 ‘피에르 오그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의 작품처럼 빛과 색상을 통해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의미로 채택됐다. 르누아르(LG-KC910)는 슈나이더 인증을 받은 8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로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제논 플래시, ISO1600을 지원해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손가락으로 초점을 조절, 화면을 터치하면 바로 촬영할 수 있는 '터치샷', ▲얼굴의 결점을 보완해 피부를 뽀얗게 처리해 주는 '뷰티샷', ▲사용자의 기분에 따라 배경 화면 처리를 바꿀 수 있는 '아트샷' 등 다른 카메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있다 . 

또, 돌비 모바일 기술로 뛰어난 음질의 MP3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디빅스(DivX), 엑스비드(XviD)로 별도의 코덱 없이도 손쉽게 다양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또, GPS 및 와이파이, 7.2Mbps HSDPA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한다. 

LG-KC780은 인물 사진 촬영에 초점을 맞춘 카메라폰으로, 13.9mm의 얇은 두께와 119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편리하다. 이 제품은 ▲자동으로 사람의 얼굴에 초점을 맞춰주는 '페이스 디텍션(Face Detection)', ▲웃는 모습을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스마일 디텍션(Smile Detection)', ▲이미지 밝기를 조절해 주는 '스마트라이트(Smartlight)'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ISO1600까지 조도 조절이 가능해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며,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이미지 스태빌라이저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특히, LG-KC780은 DVD화질의 비디오 촬영이 가능해, 휴대폰에서 촬영한 영상물을 대형TV에서 재생시키면 선명한 화면을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휴대폰과 컴퓨터를 연결하면 휴대폰 카메라를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LG전자 안승권(安承權) MC사업본부장은 “하나의 제품만으로는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800만 화소 카메라폰 시장에서도 선택의 기회를 넓혔다”며 “뛰어난 화질과 소비자들의 입맛에 꼭 맞는 다양한 기능으로 카메라폰 시장에서 '뷰티'에 이은 성공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와 프라다가 프라다폰 후속모델(모델명:LG-KF900)’을 본격 공개했다. 



프라다폰 후속모델은 7.2메가비피에스(M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3세대 휴대폰이다. 또한, 3.0인치 터치스크린을 기본으로 옆으로 밀면 왼쪽에 은색 바탕의 쿼티(QWERTY) 자판이 나오는 사이드 슬라이드(Side Slide) 형식을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슬라이드를 열면 메시지 작성, 이메일 작성, 인터넷, 일정 관리, 메모, 할일(To do), 갤러리 등 7개의 쿼티 전용 터치 메뉴가 가로 화면으로 보여져 마치 노트북 키패드와 같이 조작할 수 있다. 또한, 프라다폰은 안정된 자판 배열에 버튼마다 약간의 경사를 둠과 동시에 조명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프라다폰’은 ‘터치’라는 첨단의 즐거움에 ‘쿼티’를 통한 편안함, 안정감을 더함으로써 소비자의 사용성을 극대화시켰다는 것이 LG 측의 설명. 이 제품은 슈나이더社가 인증한 5백만 화소 카메라, 인터넷 풀 브라우징, 와이파이(Wi-Fi)등 첨단 기능이 탑재됐으며, 프라다가 직접 제작한 벨소리, 내장 컨텐츠, 유저 인터페이스(UI) 및 액세서리를 내장하고 있다. 

후속 프라다폰은 올해 안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소비자 판매가격은 약 600유로 정도로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 안승권(安承權) MC사업본부장은 “새로운 프라다폰은 일반 휴대폰에서 느낄 수 없는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사용편리함을 제공한다”며, “향후 휴대폰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을 출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066570, 대표 南鏞, www.lge.co.kr)는 美 스프린트社를 통해 쿼티 키패드를 장착한 독특한 사각 디자인의 메시징폰 ‘로터스(Lotus, 모델명: LG-LX600)’를 미국 시장에 22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폴더를 열면 컴퓨터 자판과 동일한 쿼티(QWERTY) 키패드가 나타나는 메시징폰으로 문자 메시지, 이메일, 인스턴트 메시지를 보내는데 매우 편리하다. 

특히,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독특한 사각 디자인을 적용, 디자인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 받아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고 있는 ‘2008 레드닷 어워드(Reddot Award)’를 수상했다. 로터스’는 연꽃 문양이 들어간 보라색과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여성과 비지니스맨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MP3 플레이어, 스테레오 블루투스, 200만 화소 카메라, 캠코더, 최대 12GB까지 지원하는 외장 메모리 슬롯, 제품 분실 및 손상시 주소록을 보관할 수 있는 무선 백업 서비스 등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2005년 처음으로 북미시장에 메시징폰을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총 9개 모델을 선보였으며, 올해에만 총 4개 모델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상반기 북미시장에서 판매한 총 1,780만대의 휴대폰 가운데 400만대 이상의 메시징폰을 판매해 메시징폰 선도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 5월 출시한 ‘엔비2’가 상반기에만 150만대를 돌파했으며, 터치스크린과 쿼티 키패드를 결합한 ‘보이저’ 도 밀리언셀러에 육박하는 등 북미 메시징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 MC북미사업부장 황경주(黃瓊周) 상무는“로터스는 젊은 층의 필수요소로 자리잡은 쿼티 키패드와 함께 패션이라는 코드를 결합한 제품”이라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메시징폰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해 북미 휴대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로터스’ 출시에 맞춰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 크리스티안 시리아노(Christian Siriano)와 함께 로터스 스카프를 선보였다. 뉴욕 패션 위크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스카프에는 로터스를 집어넣을 수 있는 맞춤 주머니가 장착돼 있다.

 



블로그에 썼던 글들을 뒤적이다가 지난 2006년도에 취재차 방문했던 한 개발사의 이야기를 다시 읽어봤다. 글 중간에 보면 LGT가 여러 면에서 개발사들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기는 어렵다는 점이 나온다. 가입자 수가 적다보니 LGT의 플랫폼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수지에 맞지 않고 아무래도 1위 업체인 SKT 중심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작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의 LGT의 약진은 눈에 보일 정도로 가파르다. 내가 그 기사를 쓸 당시 600만명 대였던 LGT가입자수는 2008년도 현재 800만명을 넙어섰다. 한때 '600만명을 지켜라'는 구호를 외쳤던 상황에 비하면 상당히 호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1위 사업자인 SKT나 KTF를 따라잡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숫자지만 과거와 확연히 다른 점 하나가 앞으로의 LGT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즉 요즘 LGT에 신규 가입하는 사용자들의 많은 수가 휴대폰 자체의 품질에 만족해 LGT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상반기 출시한 OZ서비스는 생각 외의 성공을 거두었고 이 기능을 탑재한 휴대폰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휴대폰하면 애니콜이었다. 삼성이 만들면 다르다는 최면에 빠진 소비자들은 애니콜을 최우선 고려사항에 두고 있었고 LG의 휴대폰 그러니까 CYON은 뭔가 제 기능이 빠진 허술한 기기로 인식을 했었다. 물론 실제로도 싸이언의 휴대폰 품질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나도 개인적으로 싸이언을 사용하다가 금세 지쳐 다시 애니콜로 넘어 갔으니 말이다.

하지만 요즘의 싸이언은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애니콜에 밀리지 않는다. 사람들이 방금 산 휴대폰인데 10년 된 듯한 느낌을 주는 애니콜에 식상해할 무렵 초콜릿이라는 제품으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어 샤인, 프라다, 뷰티 등 고급 이미지를 어필하면서 시장을 잠식해갔다. OZ를 탑재한 터치웹(아르고)폰이나 캔유 모델들은 그다지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애니콜의 햅틱과 경쟁을 해 나갔고 새로운 시크릿이 출시되었다.

절대수에서 보자면 싸이언 제품군이 애니콜에 밀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의 싸이언 그리고 LGT의 이미지는 과거와는 전혀 다르다. 이 점이 앞으로의 LGT의 미래를 밝게 보는 이유 중의 하나다. 마치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주류는 아닌 기아차의 로체가 소나타보다 호평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다. 판매량의 절대수는 소나타가 많지만 로체에 대한 평가가 소나타보다 좋은 것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런 점에서 최근의 기아차와  LGT는 비슷한 점이 많다. 두 회사의 약진의 공통점은 '디자인'과 '성능'이다. 그리고 꼼꼼하고 많이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날 수록 이 두 회사의 미래는 긍정적이다. 

요즘 신이 들린 것같다. 특히나 지름신이 아주 자리를 잡은 모양이다. 점심시간에 외근을 나갔다가 결국 사 들고 왔는데 요 며칠 새 관심을 두고 지켜보던 녀석이긴 한데 아무래도 부담(가격, LG에 대한 왠지모를 불안감)스러워 머뭇거리던 차에 아버지 휴대폰이 사용하기 어렵게 되면서 핑계거리가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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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웹폰, 흔히 아르고폰이라고 불리는 OZ서비스를 채택한 녀석인데 그러고보면 내 휴대폰 교환주기는 2년이고 항상 당시에 가장 앞서가는 기술을 채택한 휴대폰을 사는 것같다. 그러다보니 늘 금전적으로는 손해지만 얼리어댑터의 팔자려니 하고 만다.

이 녀셕을 사는 데는 역시 장기간 사용 중인 SKT를 버려야 한다는 점이 좀 크게 작용했는데 6년이 넘게 SKT를 사용하면서 혜택이라고는 받아본 적이 없었고 011이라는 번호를 굳이 유지할 이유도 없지 싶어 번호이동이라도 받아볼까 싶었는데 "어머 고객님은 번호이동은 안 되시구요..신규만 되세요" .. '이런..'

이런저런 요금제를 놓고 보니 단말기보조금이 나오는 요금제는 한달 통화량이 지극히 적은 내겐 여러모로 안 맞았고 그냥 할부로 구입해버렸다. 여러가지 기능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웹브라우징은 꽤나 신선하다. 좁쌀만한 글씨를 클릭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지만 급한 순간에는 꽤나 요긴할 듯싶다. 어차피 액정의 크기는 한계가 있는 것이니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무리다.

풀브라우징이라고는 하지만 요즘 웹사이트들의 기능성이 워낙 다양한 것을 고려하면 휴대폰으로 웹을 제대로 즐기기는 무리다. 모바일용 웹을 별도로 접속하면 모를까 휴대폰의 성능이 더 좋아진다고 해도 이 격차는 좁혀지기 어려울 듯하다. 아마 휴대폰을 위한 별도의 콘텐츠 페이지가 활기를 띠지 싶다.

폰의 성능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곳에 리뷰를 상세히 하고 있으니 여기서 덧붙일 필요는 없지 싶다. 아무튼 그동안 바꿔온 많은 휴대폰들 중에 제일 흥미진진한 녀석임에는 틀림이 없다.

요즘 비슷한 성능을 보이는 햅틱도 눈에 안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가격도 더 비싼 데다가 역시 화질에서 햅틱은 아르고에 경쟁이 되지 못한다. LGT라는 선입견만 없앤다면 분명 휴대폰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기종이다.

아무튼 10년 전에 처음 011로 시작한 내 휴대폰 번호가 이제사 010으로 바뀌었다. 이건 개인적으로 또 꽤나 사연이 많을 일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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