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작품으로 정했던 [MG 90] GAT-X105 Strike Gundam + I.W.S.P.의 조립이 끝났다. 잘 알려진 킷 중의 하나이고 본체보다는 I.W.S.P. 덕분에 유명해진 킷이 아닌가 한다. 전체적인 부품의 갯수는 많은 편이지만 비교적 조립 자체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기본 작업은 가조립과 건담마커, 에나멜을 이용한 먹선 작업까지이며 완성후 탑코트로 마감 작업을 해주었다.

 
내 경우 우주세기 이후의 건담에 대해서는 왠지 거부감이 큰 편이라 시드류에 대해서도 그렇게 호감이 있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놈은 왠지 모르게 끌리는(?) 느낌이 들어 덥썩 구입한 제품이다. 본체의 조립은 비교적 빨리 끝났지만 역시 문제는 I.W.S.P.였다. 보너스로 들어 있는 그랜드슬램은 여러 자세를 잡기에 유용하다.


포즈가 잘 나온다는 대함도 장착 모습인데..애니를 본 적이 없어서 어색한 감이 있다. 이전 작품인 RX-78-5 Gundam G05 EFSF Ver.도 그렇고 중무장한 기체들이 취향에 맞는 모양이다. 개틀링건이 장착된 콤바인드실드도 빼놓을 수 없는 부속 중의 하나다.

 
 I.W.S.P.는 크기도 크기지만 일단 무게가 상당해 동봉된 스탠드에 세우기가 쉽지 않았고 날개 부분의 가로 길이가 30Cm를 넘어가버리니 전시할 공간도 꽤나 차지하는 녀석이다. 하지만 디테일이나 가동성면에서는 아직 많은 킷을 접하지는 못했지만 꽤나 만족스러운 녀석이다.

 

'문화 이야기 > 멀티미디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더스크롤: 스카이림  (2) 2012.02.19
[MG] MG XXXG-01W Wing Gundam Ver.Ka  (0) 2011.11.11
[HGUC] RGM-79 POWERED GM  (0) 2011.09.12
[MG] RX-78-5 Gundam G05 EFSF Ver.  (0) 2011.08.21
[HGUC] RX 121-1 GUNDAM TR-1  (0) 2011.07.03

HGUC RX 121-1 GUNDAM TR-1 [Hazel-Custom] 이라는 조금은 긴 이름의 이번 킷은 HG라는 이름대로 1/144 비율의 킷이다. 모델러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킷으로 색분할도 잘 되어 있어 가조립과 먹선만으로도 좋은 킷이다. 보통 헤이즐 커스텀이라도 불리는 기체다.

방패 부분의 스티커 처리가 쉽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인데 차라리 데칼이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HG킷의 장점은 역시 전시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점이고 평이 좋은 킷은 MG 못지 않은 디테일을 보여주기 때문에 가끔은 HG킷을 제작해보는 것도 좋다. 다만 몇몇 기체를 제외하면 대부분 도색을 해줘야 제 멋이 살아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제작에 별로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고 로트링 래피도그래프를 이용한 먹선과 아크릴을 이용한 약간의 부분 도색을 해줬다. 마무리는 탑코트로 했는 데 무광을 선호하다 보니 자주 이용하는 것같다. 다만 탑코트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점은 참..

전체적으로 꽤 안정적인 킷으로 건프라에 처음 도전해보는 이들에게 큰 만족을 줄 만한 킷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