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혼자놀기에는 다양한 수단과 방법이 있는데 인터넷이 접속이 가능하다면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는 것이 바로 이웃 블로그 방문이다. 자신의 블로그에 링크가 걸려 있는 블로그들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 블로그에 방문한 분들의 블로그를 찾아가보자.

예전과 달리 요즘 블로그들은 IT의 어려운 주제들보다는 일상의 소소한 재미거리들이나 멋진 사진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처음 방문하는 블로그에서 1시간 정도는 무난하게(?) 보낼 수도 있다. 그리고 한 블로그에 달려 있는 댓글이나 링크들을 따라가다보면 정말 세상이 얼마나 넓고 재미있는 곳인지 깨닫게 된다.

블로그가 만들어낸 가장 큰 업적이 바로 이 '간접경험'이라고 생각된다. 책이나 TV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경험들을 블로그를 통해 할 수 있고 그 글을 포스팅한 블로거와 교감도 나눌 수 있으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국내 블로거는 물론이고 전 세계의 블로거들과도 언제라도 소통할 수 있고 그네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으니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물론 부작용도 없진 않지만 세상사를 다 삐뚤게 보면 끝도 없다.

아무튼.. 늦은 밤 딱히 할 것이 없다거나 애인과의 약속이 펑크가 났다거나 혹은 뭘 해도 귀찮은 기분이 든다면 이웃 블로그들을 방문해보자. 이웃으로 삼은 블로그가 없다면? 걱정할 것 없다. 다음이나 야후 등의 포털이나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등의 메타블로그 사이트에 가서 맨 위에 있는 블로그부터 찾아가면 된다. 소심해서는 아무 것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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