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실사용 펜을 쓰기 때문에 아주 고가라인의 펜들은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는 못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이 펜 하나는 여전히 마음에 남아있는데..아마 평생 구하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다.

MEISTERSTÜCK SOLITAIRE DOUÉ SIGNUM 이라는 조금은 복잡한 이름이 붙은 녀석인데


요런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동호회에 어제 새벽에 판매글이 올라왔는데..역시 운이 없었는지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였고..올라온지 1분도 안 되어 판매완료된 펜이기도 하다..

제법 오랜 기간 마음 속에 담아 두고 있다보니 슬슬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데...사실 지금 가진 펜들을 죄다 정리하면 이 녀석 하나를 들여놓을 수도 있긴 하지만..그럴 경우 또 한 번의 악순환이 이어질 것 같아 자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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