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SD카드 오류가 종종 생기는데 아마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오류는 SD카드가 읽기 전용으로 마운트되어 있다는 오류일 겁니다. 화면 상단의 안내창에 오류 표시가 보이고 수정하겠느냐..고 묻는데 수정한다를 눌러도 여간해서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때 설정에 들어가보면 SD카드 마운트 해제 명령이 아예 사용불가로 되어 있죠. 폰을 재부팅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보통 폰과 컴퓨터를 케이블로 연결해 자료를 주고 받은 다음 바로 연결을 해제하는 경우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 경우는 USB 연결 형식에서 '디스크 드라이브'로 쓰다가 '충전만'으로 변경한 경우에도 발생하더군요. 매번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이런 오류가 생기는데 아스트로와 같은 파일관리자를 써도 파일 삭제가 불가능합니다.

이때는 PC의 힘을 빌리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SD카드를 리더기와 연결해 PC와 연결한 다음 cmd 즉 command를 실행시킵니다. 보통 윈도의 경우 '시작 - 실행'으로 가시면 됩니다.

윈도7의 경우는 이 위치에 있습니다

그런 다음 커맨드 입력창에서 체크디스크 명령을 실행합니다. 즉 chkdsk (SD카드 드라이브명) : /f 인데요. 만약 SD카드가 J드라이브로 할당되어 있다면 chkdsk J:/f 라고 입력하면 됩니다. /f의  f는 디스크의 오류를 수정하는 옵션입니다.

이렇게 입력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SD카드의 오류를 수정하는 프로세스가 진행이 되는데요. 완전히 진행이 끝나면 리더기에 인식된 상태에서 파일을 옮기거나 삭제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이 없으면 디자이어HD에서도 이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체크디스크로 수정할 수 없는 오류이므로 포맷을 하는 방법 외에 뚜렷한 답은 없어 보입니다. 읽기 전용이라 해도 복사는 되니 PC로 백업을 하시고 포맷을 하시면 됩니다.

이런 오류를 애초에 막는 법은 폰과 PC를 직접 연결하기보다는 리더기를 통해 SD카드를 연결하고 종료시킬 때는 디스크 꺼내기나 드라이브 안전하게 제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귀찮은 작업이지만 오류가 발생하는 것보다는 낫겠죠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국어 입력이 필요하죠. 그중에서도 한자의 사용은 우리말의 활용에 있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키보드에서는 한자를 입력할 방법이 딱히 없습니다. 그래서 어플을 활용하게 되는데 이번에 소개할 어플은 'penpower method input'이라는 어플입니다.

이 어플은 어플임에도 마켓에서 구할 수가 없는데 조금만 검색해보면 구하실 수 있습니다. 일종의 필기인식 키보드로 중국어 를 지원하므로 엄밀하게 말하면 중국어 입력기라고 할 수 있으니 한자뿐 아니라 중국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도 필수적인 어플이겠네요.

   


해당 apk 파일을 SD카드를 이용해 설치한 다음 '설정-언어 및 키보드'로 이동합니다. 그러면 현재 설치되어 있는 입력기들을 볼 수 있는데 'penpower method input을 활성화해주면 됩니다.


   


왼쪽에 보이는 화면은 'penpower method input'의 개별 옵션이고요 오른쪽에 보이는 화면은 실제로 어떻게 한자를 입력하는 지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입력창을 길게 누르면 입력 방법 화면이 나오는데여기서 설정을 바꿔주면 됩니다. 우선 컬러딕에서 사용을 해보겠습니다.


입력 방법에서 'penpower method input'을 선택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화면이 아래와 같이 바뀌는데 필기 인식 방식이므 원하는 한자를 직접 적어주면 됩니다.


   


왼쪽에 보이는 빈 공간을 활용하면 됩니다. 칸이 작은 것 같으면 오른쪽 상단의 화살표를 클릭하면 전체 화면에서 글자를 입력할 수 있도록 변환됩니다.


   


이제 돋보기 버튼을 클릭해서 검색을 해주면 됩니다. 오른쪽처럼 사전에서 정상적으로 검색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인터넷을 통한 검색은 물론이고 카카오톡이나 기타 문자메시지 등에서 한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PC 사용자라면 노턴 유틸리티를 잘 아실텐데요. 무겁고 잘 삭제가 되지 않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었지만 그래도 많은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유틸리티입니다. 이 노턴 유틸리티가 스마트폰 어플로 나왔습니다.

현재 "Norton Mobile Utilities (Beta)", "Norton Mobile Security (Beta)" 그리고 "NORTONMOBILE" 이렇게 3종류가 있는데 아직은 모두 베타 버전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Norton Mobile Utilities"는  아래의 4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깔끔하고 직관적이어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메인 화면입니다. 간단한 4개의 메뉴지만 그 기능은 막강합니다.



1. manage applications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앱들의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작동 중인 앱을 중지시킬 수도 있고 언인스톨 그리고 본체에 설치되어 있는 앱을 설치 파일인 .apk파일로 SD카드로 백업해 줍니다.

APPs를 클릭하면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시스템 파일 속성을 선택하면 기존에는 보이지 않던 파일들까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이 항목에서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플들을 중지하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태스크 킬러라고 보시면 됩니다. 화면에 보이는 안드로보이를 클릭하면 작동 중인 어플을 중지할 수 있고 어플 이름을 길게 누르면 어플의 등록 정보, 언인스톨, SD카드로의 백업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monitor phone usage
스마트폰의 사용 모니터링 기능으로 SMS의 사용량, 통화량, 데이터양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3G Watchdog의 기능과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는 전화나 받는 전화 보내는 SMS나 받는 SMS를 모두 체크할 수 있으며 자신의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라 한 달분의 양을 미리 지정해두면 경고 기능도 제공합니다. 수신의 경우는 경고를 제외할 수 있도록 옵션에서 설정 가능합니다. 데이터 부분에서는 모바일 데이터양과 SD카드의 사용량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monitor device current status
자신의 스마트폰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 CPU, 메모리 상태와 모바일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install apps in SD card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보통 스마트폰에 설치되는 어플은 스마트폰에서 삭제해도 SD카드에 설치 파일 등이 남아있습니다. 어플을 삭제했다고 생각하지만 SD카드에 남아있는 찌꺼기(?)들은 생각 못 하는 경우가 많죠. 이 기능을 이용해 SD카드에 설치된 불필요한 앱들을 모두 지워버릴 수 있습니다. 물론 아스트로 등의 파일탐색기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 기능이 좀 더 직관적이고 수월합니다.

여러 앱들을 자주 내려받아 테스트하는 경우 매우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실행을 하면 각종 모니터링 기능 때문에 램에 상주하게 되며 프로세스 정보, CPU와  메모리 사용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생산성 카테고리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현재까지는 무료입니다. 직접 링크는
이곳입니다.



디자이어HD뿐 아니라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이 상단 태스크바에 현재 어떤 동작을 하고 있고 혹은 완료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태스크바만 잘 확인해도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죠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스마트폰의 어떤 선택 화면에서도 상단 태스크바는 기본적으로 유지됩니다. 물론 옵션에서 보이지 않게 할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태스크바를 유지하는 것이 스마트폰의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태스크바의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화면의 가장 상단을 아래로 죽 드래그 해주면 됩니다. 반대로 창을 닫고 싶다면 위로 올려주면 됩니다. 화면을 아래로 내리는 동안 현재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알림'에는 가장 최근에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작업에 대한 정보가 뜹니다. 제 경우는 노턴 모바일 유틸리티가 설치되었다는 메시지가 보입니다. 해당 메시지를 눌러 주면 앱을 내려받기 전의 마켓으로 접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화면 상단에 물음표가 보이시죠? 화면을 아래로 죽 내렸을 때 메시지가 많아 보이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보려면 화면을 살짝 위로 올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지우기'라는 버튼이 보이는데 눌러주면 작업창의 알림 메시지를 모두 지우는 명령을 실행합니다.



이런 식으로 기본 정보만 제외하고 기타 알림메시지를 모두 지워줍니다. 가능하면 메시지를 지우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런저런 앱들을 내려받을 경우 일일히 프로그램을 모두 찾아볼 필요없이 작업창에서 한 번에 해당 앱으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미 다 확인을 해서 필요가 없다면 가볍게 지워주시면 됩니다.





AKG의 커널형 이어폰은 4종류가 출시되어 있는데 370, 340, 330, 321이죠. 원래는 330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앞의 두 녀석은 가격대 때문에 일단 포기하고.. 편하게 쓸 수 있기로는 330이 고음 영역에 대한 음 구현력이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카오디오에서도 트레블을 끝까지 올리고 듣는 습관 때문인지 이어폰 고르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 그런 면에서 이전의 E888은 무난한 만족감을 준 이어폰이지 싶습니다.

아무튼 생각해보니 MP3기기를 따로 쓰는 것도 아니고 스마트폰의 음악을 듣는 것인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서 주저하고 있었는데 제가 사용하는 디자이어HD의 능력을 그래도 살려주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이어HD의 기본 내장 플레이어는 돌비 모바일과 SRS를 지원하기 때문에 음질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파워앰프라는 안드로이드 최고의 음악 어플이 있음에도 기본 내장 어플로 음악을 듣는 이유기도 하지요


한참 고민하다 고른 녀석인데 그래도 뭐 가격이 만만한 편은 아니지요. ^^ 일단 디자인은 깔끔합니다. 헤드 유닛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조금 싼티가 나긴 하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괜찮습니다. 광택이 나는 재질이라 그게 좀 아쉽네요. 커널형임에도 착용감은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AKG 이어폰들이 그렇듯이 무척 가볍습니다.


외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헤드유닛 겉으로도 음이 흘러나옵니다. 완벽하게 차음이 안 되지만 한편에서는 귀에 부담을 덜 준다는 느낌입니다.


케이블은 좌우가 같은 형태여서 목 뒤로 감아돌리면 약간 짧은 느낌이 들고요. 케이블 자체의 꼬임은 조금 주의를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잘 꼬이는 경향이 있네요. 이어폰 단자는 3극이고 단자 부위에서 케이블이 나오는 부분을 한 번 더 커버하는 마감을 하고 있어 이 부분에서의 단선 걱정은 적을 듯 합니다.

 


음질은 중저음이 강합니다. 고음 영역을 원하던 제게는 조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SRS를 적용시키면 전반적으로 중저음에서 고음 영역까지 잘 소화를 해냅니다. 작지만 AKG맞습니다. ^^ 그래도 역시 주류는 중저음 쪽이니 고음 영역에서의 쨍하는 음질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가격적으로 큰 부담없이 무난한 음질을 즐기시려는 분들에게 적합하지 싶습니다. 가격대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문화 이야기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AKG.. K319 그리고 시작  (8) 2011.12.02
Goodbye Westlife  (0) 2011.11.30
부활- Never Ending Story  (0) 2010.12.08
한 단계 정제된 3집, 이토 유나 'Dream'  (0) 2009.08.28
Eyes on Me  (2) 2009.06.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