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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소를 찾아 신부님을 마주 한다면 난 무슨 이야기부터 먼저 꺼낼까?

아마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먼저 꺼낼 수 없을 것 같다..


그러고보면 사진을 찍을 때가 행복하다. 제대로 나와 마주할 수 있는 순간이니...

Contax T3, Kodak Supra, LS-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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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누구에게나 같은 느낌은 아니다.

각자의 살아온 길이 다르고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모든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살 수 있는 것은

사람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존재다.

사람이 가장 슬픈 존재다..


Nikon, F3hp, MF 105mm f/1.8, Fuji RDP III, LS-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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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ssion of Christ

이 장면을 이해하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 그리고 눈물...



사실 글쓰기를 좋아하는지라..요즘 시간도 많고 해서 성경을 필사를 해볼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두께를 보아도 그리 많아보이지 않고(?) 그동안 쌓아둔 잉크가 말그대로 산더미처럼 있으니 한 번 정도 노트에 쓰는 것이 뭐 어려우랴..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게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네..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창세기를 펼쳤을 때 느껴지는 마치 우주에 나 혼자만 있는 것 같은 막막함이 선뜻 펜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더군요. 그러다가 찾은 것이 인터넷으로 성경쓰기 입니다.

가톨릭 관련 웹사이트는 참 다양하게 많이 있는데 그중  굿뉴스라는 곳이 있습니다. 가입하면 이메일도 만들어 줍니다. ^^



신앙 생활을 하는 분들께 상당히 좋은 정보들을 많이 제공하는 곳인데 이곳에 보면 성경쓰기 메뉴가 있습니다.




성경쓰기를 클릭하면 창이 하나 더 나오는데요.


이런 식으로 성경 전체가 보이고 자기가 원하는 부분을 임의로 선택해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성경필사 본연의 의미가 펜으로 성격을 쓰면서 그 의미를 음미하는데 있지만 보통의 의지로 필사를 완성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저 역시 필사는 전체를 다 하는 것이 아니라 4대 복음만 하고 있지요. 하지만 인터넷으로 이렇게 성경 전체를 한 번 적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타자 연습도 되니 1석 2조랄까요?

저 많은 양은 어느 세월에 다 쓸까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성경을 쓰는 것이 무슨 대회도 아니고 타인과 경쟁할 것도 아니니까요. 오로지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참 소중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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