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윤여을, www.sony.co.kr)는 바이오만의 ‘에너지 세이브 기술’과 11.1형의 소형사이즈에 알차게 담긴 프리미엄 기능으로 성능, 디자인, 이동성, 친환경까지 전천후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공하는 바이오 TT 시리즈 신모델 2종(VGN-TT26LN, VGN-TT25L)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TT 시리즈는 고성능, 이동성, 스타일을 모두 원하는 커리어 우먼들이 특히 선호하는 제품으로, 제품 디자인과 설계 과정부터 고급성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얇고 가벼운 특성을 유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1.29kg의 가벼운 무게에 100% 색재현력의 클리어터프 LCD, 프리미엄 AV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소니코리아 바이오 담당 윤택균 프로덕트 매니저는 “바이오 TT 시리즈는 시간관리가 중요한 업무환경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노트북의 역할을 극대화한 제품” 이라며 “소니 바이오는 브랜드 지향점 ‘클로저 투 유 (closer to you)’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프리미엄 경험’과 ‘그린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에너지 세이브 기술을 탑재한 바이오 TT 시리즈는 최상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6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50% 가까이 충전하는 ‘퀵차지’ 기능은 신속한 충전과 이동을 가능케 하며, 충전시간 단축으로 배터리셀의 퇴보도 늦출 수 있어 친환경 비즈니스 환경을 만족시킨다. 조명센서 기능은 주변 빛의 양을 감지해 노트북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LCD 백라이트를 이상적인 밝기로 자동 조절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로 줄여줄 뿐만 아니라 사용자 눈의 피로도도 낮춰 이상적인 PC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제품 디자인부터 설계까지 전과정에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함께 개발에 참여한 바이오 TT 시리즈는 고밀도 회로디자인으로 23.5mm의 얇은 두께와 약1.2k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를 실현했다. 견고한 내구성을 위해 상, 하판 모두 탄소섬유를 적용했으며, 특히 하판의 경우 외부의 충격에도 HDD와 같은 민감한 부품을 보호하기 위한 특수한 웨이브형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최신 인텔 코어 2 듀오 프로세서(SU9600), 3GB DDR3 메인메모리, 250GB HDD를 탑재한 바이오 TT 고급형(VGN-TT26LN)은 259만 9천 원, SU9400(1.40GHz) 인텔 코어 2 듀오 프로세서, 2GB DDR3 메인메모리, 120GB HDD를 탑재한 바이오 TT 표준형(VGN-TT25L)은 229만 9천 원이다.

그동안 참 많은 이어폰을 써 왔다. 워크맨 시절부터 음악 듣기를 워낙 좋아했으니 그동안 바꾼 이어폰만 해도 상당한 수가 되지 싶다. 딱히 음악을 듣는 뛰어난 음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음악을 듣는 취향이 있다보니 이어폰 고르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선호하는 이어폰은 젠하이저와 오디오 테크니카 두 종류다. 젠하이저의 MX시리즈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우수한 음질을 들려준다(물론 헤드폰으로 가면 젠하이저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오디오 테크니카의 이어폰은 뭐랄까 차가운 느낌이 강하다면 어울릴까 모르겠다. 아무튼 내가 가장 최근까지 사용한 이어폰은 오디오 테크니카의 제품이었다.

커널형 제품을 사용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여러 번 생겨서 -특히 주변에서 뭐라고 말하는 지를 전혀 듣지 못한다던가 뒤에서 차가 와도 알지 못하는 점, 생각보다 귀가 아픈 점-새로 이어폰을 바꾸기로 생각하고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E888을 발견했다. 명성(?)은 익히 알고 있는 기종이고 이어폰 논쟁하면 빠지지 않는 단골 손님이어서 그다지 인상이 좋지는 않았는데 내 오랜 습관인 "해보지 않고 말을 말자"가 발동을 해서 일단 들어보기로 했다.


사실 이어폰 정도(?)를 쓰면서 에이징을 해야 하는 지는 반론의 여지가 많지만 여기저기 게시판을 수소문해본 결과 확연한 단점으로 지적되는 진동판이 약하다는 평에 소심해져서 일단 볼륨을 적게 해서 들어보았다. 첫 느낌은 '이거 좀 답답한데..'였다. 하지만 몇 곡정도 이어서 들어보니 답답하다기 보다는 음 자체에 상당히 충실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음 자체에 충실하다는 것은 상당한 매력이다. 물론 음 자체를 가장 잘 살린 이어폰은 개인적으로는 오디오 테크니카 제품이라고 생각하지만 E888도 이 정도면 꽤나 선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10년을 이어온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사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내구성, 선꼬임 등의 문제는 직접 사용해보니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리를 높이면 진동판이 고장난다던가하는 부분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전에 이야기한 것같지만 난 사진 장비를 이야기할 때도 렌즈의 해상력이니 공간감이니 하는 등의 기술적인 부분은 논쟁을 삼가는 편이다-이것처럼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일은 없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마찬가지로 E888의 음색, 해상력 등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 특히나 음이라는 것은 주관적인 면이 강한 영역인데 무작정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듣는 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무튼 오랜만에 꽤나 마음에 드는 이어폰이다. "대충 소리만 잘 들리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이어폰을 바꿔보는 것도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들어설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물론 경제적 여유만 있다면 소위 명품으로 소문난 장비들을 써볼 수도 있지만 가장 현명한 것은 적당한 비용에 적당한 성능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음의 본래 모습을 비교적 잘 살리고 있는 E888도 괜찮은 선택이다. 번들 이어폰을 쓰던 사람이라면 특히 그 차이가 확 드러날테고 어느 정도 이어폰을 섭렵한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이 독특한 세계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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