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자들의 수준을 여러차례 언급 했었지만

이 기사 를 보면 대체 기자 선발 기준이 무엇인가 의심스럽다. 기자가 최소한의 조사조차 안 하고 글을 쓰고 데스크는 최소한의 검토조차 안 하고 게재를 한 것이 아닌가..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은 성이 박 씨고 이름이 유진이다..아무리 스포츠 신문이라고 해도 성이 유 씨요 이름이 진박이라고 인식하다니 참..

혹시 야후 뉴스에서 실수를 한 것인가 싶어 스포츠서울 사이트 에 들어가봤다. 왠만해서는 스포츠신문(신문이라고 불러야 하는지는 모르겠다)은 안 보지만 그래도 기자라는 명함을 파서 다니는 사람이 실수를 했겠는가 싶었지만 오히려 확인만 한 꼴이 됐다.

만약 기자가 정확하게 소속사의 의견을 전화나 면담을 통해 확인한 것이 맞다면(많은 기자들이 그 쉬운 전화조차 잘 하지 않는다) 기자는 소속사에서 소속 연예인의 이름도 모르고 있다는 것에 의문을 품었어야 하는 것인데..그대로 옮겨온 것을 보니 기자도 유진 박이 누군지 모르고 소속사도 그가 누군지 모른다는 말이 아닌가?

아니면 기자는 소속사와 이야기 한 적도 없이 그저 추측 -이름도 잘 모르는 바이올리니스트-으로 기사를 쓴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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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에 거주하는 김상준(29)씨

게임방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1년만에 40억의 자산을 모은 그는

모든 직장인들의 성공신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10억대의 아파트와 고급승용차와 개인 사업체를 운영중인


그의 풍요로운 삶은 하루하루 박봉에 시달리며 카드값 매꾸기에 급급한 모든


샐러리맨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한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로 상경하였으나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청년 백수였다. 학습지 영업사원과 통신회사 영업직을 전전하던 그는


몇달 일을 못하고 나왔고. 하루하루 아르바이트와 오후의 영어학원을 다니는


전형적인 이시대의 청년 백수였다.


그가 어떻게 1년이란 짧은 시간에 40억의 자산가가 되었을까?


그가 최근 구한 알바는 게임방 알바였다.


시급 3700원으로 게임방 청소와 음료수 서빙 등을 하는 일이었다.


그곳이 바로 김상준씨의 인생을 바꾼 계기가 된 장소였다.


게임방 1달 알바비로 75만원을 받은 그는 어느 날


편의점으로가서


담배를사던 중


로또를 구입하여 1등에 당첨이 되어 당첨금 40억을 받았다


그는 이제 큰부자가 되었다.


..유머는 시대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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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붙일 곳이 있다는 것은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큰 힘이 된다. 그 대상이 자기자신의 내면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고 취미생활과 같은 것일 수도 있다. 사실 우리네 일상은 지극히 평범해서 각자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같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한편에서 보면 당장 내일을 알 수 없는 것이 또한 인생이 아닌가.


매일매일이 다르게 느껴지지만 결국은 하나의 연장선 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살아가는 인생에 있어서 어디에 마음을 붙이고 살아가야 할까는 개인에게 있어서 참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요즘 들어 많이 든다. 그만큼 요즘 내 삶이 다소 붕 뜬 것같은 느낌이 있어서일지도 모르겠다. 방황이라는 표현이 적합할런지는 모르겠지만 내 짧은 인생을 돌이켜보면 안정된 시기보다는 주변을 떠돌던 시기가 많았고 무엇 하나에 내 모두를 집중한 기억도 많지 않다.

어느 새 세월은 이렇게 흘러버렸다. 단조로운 일상에 적응아닌 적응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문득 세상 속에 내 모습이라는 것이 어디쯤에 있는지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있는 지조차 잊어가고 있는 것같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얼어붙은 입김만이 온기를 띠며
서로 끊어질듯 한 고동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너무나 소중했던 추억은
이제 곧 사라져 버릴 미련

이를테면 비.
안개처럼 내리던 방과 후.
이를테면 석양.
타는듯한 교실의 풍경.
이를테면 눈.
처음으로 만난 하얀 밤과 검은 우산.

네가 있어, 웃어주기만 해도, 행복했었다.
불안하지만, 안심할 수 있었다.
너와 함께, 걷고 있는 것만으로, 기뻤다.
함께 있어도, 함께가 아니었는데.

아주 잠깐
그 나뭇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햇볕이 따뜻해 보여 멈춰 섰을 뿐,
하지만, 언젠가 같은 곳에 있을 수 있을 거라며 너는 웃었다.
...그 말을, 줄곧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었다.

...그것은 정말로
꿈같은 날들의 추억


이 글은 사실 소설의 대사인데 상당히 절제되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담고 있죠..
그럼에도 원본 소설은 제법 잔인(?)합니다.
원문의 출처를 아실 분이 계실까요?
일본 동인계 소설입니다.




사실 글쓰기를 좋아하는지라..요즘 시간도 많고 해서 성경을 필사를 해볼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두께를 보아도 그리 많아보이지 않고(?) 그동안 쌓아둔 잉크가 말그대로 산더미처럼 있으니 한 번 정도 노트에 쓰는 것이 뭐 어려우랴..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게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네..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창세기를 펼쳤을 때 느껴지는 마치 우주에 나 혼자만 있는 것 같은 막막함이 선뜻 펜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더군요. 그러다가 찾은 것이 인터넷으로 성경쓰기 입니다.

가톨릭 관련 웹사이트는 참 다양하게 많이 있는데 그중  굿뉴스라는 곳이 있습니다. 가입하면 이메일도 만들어 줍니다. ^^



신앙 생활을 하는 분들께 상당히 좋은 정보들을 많이 제공하는 곳인데 이곳에 보면 성경쓰기 메뉴가 있습니다.




성경쓰기를 클릭하면 창이 하나 더 나오는데요.


이런 식으로 성경 전체가 보이고 자기가 원하는 부분을 임의로 선택해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성경필사 본연의 의미가 펜으로 성격을 쓰면서 그 의미를 음미하는데 있지만 보통의 의지로 필사를 완성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저 역시 필사는 전체를 다 하는 것이 아니라 4대 복음만 하고 있지요. 하지만 인터넷으로 이렇게 성경 전체를 한 번 적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타자 연습도 되니 1석 2조랄까요?

저 많은 양은 어느 세월에 다 쓸까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성경을 쓰는 것이 무슨 대회도 아니고 타인과 경쟁할 것도 아니니까요. 오로지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참 소중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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