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주변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주변 정리라고 해도 사실 특별한 것은 아니고 방청소인데 청소라는 것이 하루종일 뭔가 부지런히 치우고 정리를 해도 막상 끝나고 나면 티가 안 나는 묘한 작업이죠. 마치 시장이나 마트에 가서 뭔가 잔뜩 사왔는데 빈자리에 채워놓고 나니 "어? 사온 거 다 어디로 갔어?"라는 생각이 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무튼 제가 왠만해서 책은 정리를 안 하는데 충동적으로 구입한 책이나 이제는 다시 볼 것 같지 않은 책들을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알라딘 중고샾에 팔아버렸습니다. 사실 이것도 블로깅을 안 하면 몰랐을 것이고 그냥 아름다운 가게에 보냈을텐데.. 모 블로그에서 보고 "호,,이런 것이"라는 생각에..(사실은 몇 푼이라도 더 받아보려고..) 알라딘으로 정든 책들을 보냈죠.

비록 가격은 많이 쳐주지는 않지만 수거도 빠르고 정산도 빠르고..다음 날 바로 현금으로 돌려주니 편하기는 하더군요. 전 두 번 판매를 해봤는데 판매가 끝나면 중고샾 이용을 평가해달라는 메일과 문자메시지가 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죠.


메일로 날라온 링크를 누르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로그인을 해도 그렇고 그냥 아래 화면이 전부입니다.

 


평가를 해보려고 해도 도무지 화면이 저렇게 나와서는 뭘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피드백을 받으려는 의도는 좋은데 벌써 두 번이나 이런 증상이 나오니 평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싹 사라지더군요..

혹 알라딘 중고샾 이용해보신 분들 계시면 중고샾 평가 어떻게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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