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템포의 이번 앨범은 프리템포라는 이름 대신 한자와 타케시(半沢武志)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타이틀곡은 'Beatiful World'로 이전의 프리템포 특유의 리듬을 그대로 살리고 있습니다. 프리템포의 곡은 아마 한 두번 쯤은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 같네요. 국내 드라마인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표곡 중의 하나인 Sky high가 삽입되기도 했으니 말이죠.

프리템포는 일본의 대표적인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로 알려져있습니다. 일렉 음악을 다루고 있는 속칭 시부야케이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는 제법 많지만 프리템포처럼 일반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경우는 많지 않죠. FTM, 파리매치, 다이시댄스, 하바드 정도는 그래도 친숙한 편이지만요.

요즘에는 우리나라에도 제법 일렉트로닉 계열의 음악들이 적극적으로 소개되고 있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보니 자연스레 프리템포의 인지도도 올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리템포의 곡은 일단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자칫 거슬릴 수도 있는 디지털음을 아주 친근하게 다가오도록 만든 그의 음악적 재능 덕분이지요. 어느 곡이건 들어보면 곡이 끝날 때까지 고개를 까딱까닥하며 리듬에 동화되는 자신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음악은 흥겹고 친근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프리템포와 파리매치의 곡을 좋아하는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쉽게 리듬과 어울릴 수 있는 곡들을 만든다는 점에서 비슷하군요. 아무튼 이번 앨범도 역시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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