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면 인터넷이 느려진다..는 옛말(?)도 있지만 적어도 오늘은 그말이 맞는 것 같다.

오늘따라 블로그의 로딩속도도 무척 느리고 (뭔가를 계속 읽어들이는데...)

파비콘이나 아이콘은 수정을 해도 제대로 반영이 안 된다. (오히려 2개가 보인다...)

스킨 수정으로 쓰던 믹시 버튼은 플러그인을 깔자마자 어디론가 사라져버렸고...

트래픽 감당을 못해 티스토리로 옮겨왔더니 조회수는 한 4분의 1로 떨어져 버렸다.


시간을 거슬러 출근 시간

역 앞에 바로 서는 버스가 뒤에 보여서 기다렸더니 내 앞에서 쌩하고 지나가고

당산역 높은 계단을 올라 플랫폼에 도착하니 "이제 왔냐"며 열차도 떠나가고

접은 우산은 애꿎은 어른신 무릎 위로 떨어져 한참을 민망하게 하더니

예상대로 역 출구를 나서자마자 떠나는 회사행 버스...

대충 오늘이 제법 만만치 않은 하루가 되겠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꼭 그런 예감은 절대적으로 맞아 떨어진다.


...이 글을 포스팅 하고 나니 믹시 버튼이 돌아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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