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본다. 내 기억 보존 차원도 있고..

 

개개 드라마마다 링크를 다 걸 수 있으면 좋겠지만..아무튼...순위는 무작위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1. 히어로

기무라 타쿠야의 팬 여부를 떠나서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 배역 한 명 한 명이 사실 전부 주연급

 

2.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칸노 미호의 연기력이란...

 

3. 잠자는 숲

나카야마 미호...이 분 기억하시는 분들이 당연히 계시지 싶다

 

4. 1리터의 눈물

정말 많이 울게 되는 드라마. 사와지리 에리카의 소문은 무시하고 보면 된다.

 

5. 프라이드

타쿠야의 드라마가 많긴 한데..어쩔 수 없는 듯... 다케우지 유코가 참 예쁘게 나온..물론 런치의 여왕도 있지만..

 

6. 야마토 나데시코

이 드라마는 마츠시마 나나코가 내 이상형이 된 계기였을까...

 

7.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

말이 필요 없겠지 싶다. 외전(?)들도 다 볼만하다.

 

8.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소재를 잡을 수 있지 싶다.

 

9. 롱 베케이션

이건 일드의 고전이랄까..

 

10. 구명병동 24시 시리즈

마츠시마 나나코도 좋지만 역시 에구치 요스케

 

11. 하얀거탑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판이 제작된...그러나 원작을 넘어설 수는 없었던..

 

이외에도 의룡, 오오쿠(화의 난), 시효경찰, 런치의 여왕, 오렌지 데이즈, 엔진, 굿럭, 라스트 크리스마스 정도가 내가 추천할만한 일본 드라마들이다.

 

 

보통 이상형을 말할 때 남자라면 예쁘고 착하고 몸매 좋고 등등 주로 외면적인 면에서 찾는 경우가 많죠. 근본적으로 남자라는 동물의 특성이 시각적인 면에 지극히 약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부정할 수는 없는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성격이나 마음씨는 둘째치고 일단 보기에 좋아야 한다는 점인데 이런 생각은 인류가 생긴 이래로 지금까지 큰 변화는 없어보이고 덕분에 오늘도 수 많은 성형미인들을 양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저런 것 다 빼놓고 외모만 놓고 이상형을 찾는다면 어떤 타입을 좋아하시나요? 역시 비교의 대상은 그나마 우리가 2차원에서 접할 수 있는 연예인들이겠죠. 제 경우라면 빼놓을 수 없는 배우는 역시 올리비아 핫세입니다. 아마 처음으로 여성의 매력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30대가 넘으신 분들이라면 아마 기억하고들 계시겠지요. 로미오와 줄리엣을...

이후로 뚜렷하게 "아, 예쁘다"라고 생각한 연예인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연예인 사진을 코팅해서 책받침으로 만들어 다닐 때도 아마 차 사진을 들고 다녔던 것 같네요. 나이가 들어서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데 워낙에 TV를 안 보니 누가 예쁜지도 모르겠더군요..

그러다가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고 일본 드라마를 보게 되면서 제법 마음에 드는 이상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극 중에서의 배역의 영향이 크기도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편견이긴 하지만 일본 여성들의 사고 방식이나 가정적인 면을 보면 신부감으로는 일본 여성이 제일 나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물론 그래서 일본어 공부를 한 것은 아닙니다만..)


지금도 가장 이상적인 여성상을 꼽으라면 여전히 1순위인 배우입니다. 과장 보태서 말하면 아마 죽기 전에 이 정도로 모든 영역에서 매력적인 사람을 찾기는 어렵지 싶습니다. 출연작은 죄다 골라보는 바람에 일본어 실력 향상에 일조하기도 했죠. =_=; 참 자기 색깔이 확실하고 일이나 가정적인 면에서나 제가 아는 한도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전반적으로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타입은 눈이 크고 어깨정도 오는 생머리에 선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데 현실에서 그런 사람을 만약 찾아보라고 한다면...

엄친딸 정도가 있겠군요..

어디까지나 이상형은 이상형이겠죠. 착각은 자유이니 돌은 던지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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