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애니는 거의 보지 않고 있다가 (마지막으로 본 게 헬싱 OVA판이었던가) 최근 몰아서 다 본 작품이다. 원제는 レンタルマギカ인데 번역 역시 렌탈마법사다. 조금 오래된 애니라 이미 감상평이니 줄거리는 다 공개되어 있는 마당이라 내용을 적는 것은 별 의미가 없어보인다. 사실 큰 기대는 안 한 작품인데 엔딩곡이 좋아서 끝까지 봤다면 핑계일까 싶다.

굳이 위 그림을 올린 이유는 특별한 것은 없다..그저 상상에 맞길 뿐이고..

일본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참 치밀하게 구성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제법 부러운 구석이다. 이 작품의 경우도 원래는 라이트 노벨 그리고 라디오 극장으로 방송이 되다가 애니화된 작품으로 그야말로 원소스멀티유즈가 제대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물론 원소스멀티유즈라면 역시 월희를 빼놓을 수 없지만 말이다.

대체로 무난한 내용인데 뭔가 앞뒤가 잘 안 맞고 어색한 감이 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제작진이나 성우진은 호화 캐스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마지막 화가 끝날 때까지 작화 붕괴도 별로 일어나지 않은 점이 장점이고 오프닝과 엔딩곡은 가사도 그렇고 꽤 마음에 든다.



그러고보니 참 애니를 본 지도 오래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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