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게임이 게임대상을 받은 것도 이해가 안 가고..엔씨소프트라는 회사에 대해 역시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계기밖에 안 된 것 같은 게임이다. 캐릭 간 밸런스는 완전히 엉망진창이고 WOW를 베끼다 지쳐서 대충 얼버무린 흔적들만 남아있는 수준이다. 사용자를 이렇게 천대하는 게임 회사가 잘 되고 있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이고 이건 뭐 게임에 접속하면 자동 사냥 캐릭터들 투성이니..


게임 콘텐츠의 부족함이나 밸런싱은 차차 수정을 해나갈 수도 있겠지만 게임대상을 노린 것인지 50%도 안 되는 완성도를 가지고 상용화를 한 것 자체가 참 답답한 노릇이다. 운영은 누가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용자들이 나서서 게임 환경이 어렵다고 외쳐야 하는 것도 우습고..

구글에서 '아이온'을 검색하면 가장 위에 나오는 것이 오토 광고다..이 정도면 막장 분위기 아닌가..



엔씨 게임이 그려려니 생각을 하긴 했지만 정말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일전에 블레이드앤소울을 기대했다고 한 말은 취소해야겠다. 게임을 무척 좋아하고 왠만해서는 게임에 대해 악평을 늘어놓는 성격은 아닌데 아이온은 뭐라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답답한 게임이다.

그리고 제발이지 그 고질적인 운영방식은 어떻게 수정이 안 될까 싶다. 복사에 복사를 한 답변에 뭔가 자기 회사가 손해를 보는 상황에서는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찾기도 어렵게 해 놓고 참... 국내용 아니 중국 작업장용 게임 수준이다. 엔씨 게임은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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