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계절 중에 가을은 가장 청명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계절이지 싶다.

물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이지만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아련한 시기는

사진을 찍기에 무척이나 유쾌한 시기이기도 하다.

필름은 디지털이 구현해낼 수 없는 독특한 색감을 보여준다. 그때그때의 상황 혹은

빛의 흐름이나 사진가의 의도에 따라 적절하게 필름을 바꿔주면 좀 더 사진가의 의도를

이미지에 반영할 수 있다. 아직은 디지털이 따라오기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Nikon F5, AF-S 17-35mm f/2.8, Fuji Astia, LS-40


'사진 이야기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계단에 오르다  (2) 2008.10.01
가을이구나...  (2) 2008.09.27
비내리던 날에  (2) 2008.08.21
살아가는 동안 찾아야할 것  (2) 2008.04.09
늦은 밤 자유로에서  (0) 2008.02.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