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이라는 표현은 반드시 일제의 흔적은 아니라고 한다.

뒤늦게나마 찾아간 그곳은 그말의 어원이나 설왕설래하는 이야기들을 차치하고라도

내 마음 속에 숨겨진 정원으로서의 가치가 있었다.

D300, AF-S 35mm f/1.8 ISO800 B&W Conve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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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덥던 8월의 대학로... 머리에 무거운 고양이 인형을 쓴 그...

잠시 자리에 앉아 쉬는 순간에도 머리를 들고 지나는 행인들을 묵묵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행인이 뜸한 틈에 잠시 무거운 머리를 기대어본다...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머리를 들어야했지만...

이 짧은 순간이 그에게는 가장 편안한 휴식이었기를...


D300, AF-S 35mm f/1.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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